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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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에서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의 투자를 한다.
최근 주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안에는 간호사 양성을 위한 예산 9천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기금은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컬리지와 대학, 그리고 병원 실습에 지원된다.
하이디 샌본 아리조나 간호사연합 회장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전에 없었던 방법으로 관련기관들이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펜데믹은 아리조나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심화시켰으며 기존의 간호사들의 은퇴와 펜데믹 중 사직 등으로 아리조나는 위기를 맞게 됐다.
그레이튼대학 보건과학 캠퍼스 부교무처장이며 간호대학 학장인 캐서린 토데로는 미래의 간호인력을 위한 아리조나의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크레이튼대학은 네브라스카에 기반을 둔 카톨릭 사립대학이며 논쟁의 여지 없이 아리조나 주정부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올 초 아리조나는 병원의 간호사 부족 비율 면에서 전국 8번째로 최악이었다.
미 노동청에서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27만5천 명의 추가 간호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펜데믹 기간 중 단기적으로 간호인력을 충당하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은 더 많은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양성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단지 학과 인원을 늘리는 것 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기회를 주는 것이다.
덕 듀씨 주지사는 1월에 발표한 예산안에서 간호사 양성 예산을 우선순위에 두고 약 크레이튼대학 피닉스 캠퍼스의 간호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2천6백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말했었다. 그 계획은 주의회의에서 논의를 거치면서 수정됐다. 올 해 새롭게 결정된 것은 5천만 달러를 속성 간호사 훈련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레이튼은 이 가운데 6백만 달러를 받아 학생 수를 늘리는 데 사용한다. 나머지 4천4백만 달러는 공립 및 사립 대학과 커뮤니티 컬리지의 간호사 프로그램 확대에 지원된다.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은 아리조나 주 보건국에서 설계하고 관리하게 된다.
지원금의 대부분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교직원과 장비 지원 부분은 매우 적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최소한 4년 간은 아리조나에서 일해야 한다.
노던아리조나대학 (NAU)은 등록학생 수 증가에 장학금 혜택을 이용할 계획이다. NAU는 현재 플래그스태프 캠퍼스에서만 운영되는 12개월 프로그램을 피닉스 노스 밸리, 투산, 그리고 기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속성 간호사 프로그램 등록 학생 수가 2027년까지 매년 6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렌 퍼그리시 교무처장은 NAU의 간호사 프로그램이 불공평한 헬스케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일할 간호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 양성 가속 프로그램 지원금 이외에도 주정부에서는 주 내 공립대학 및 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에서 또 다른 간호사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연간 1천5백만 달러 씩 3년 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이 기금은 커뮤니티 컬리지 또는 대학의 졸업 가능 학생 수를 바탕으로 주 전역에 고르게 분배된다.
간호학과 졸업생이 많아질 경우, 해결해야 할 또 다른 문제는 의료시설에 이들을 훈련시킬 공간과 스태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의회에서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기금도 승인했다. 각 학교에서는 그동안 이 같은 문제 때문에 학생들을 많이 받지 못했다. 이번에 승인된 기금은 의료시설의 학생 실습 프로그램 확대 및 신설에 사용된다.
간호사 인력 법안을 발의한 조앤 오스본 주 하원의원 (공화. 굿이어)는 지금은 전국적으로, 특히 아리조나에서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며 모두 뛰어들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인력 강화 지원금이 정치적 논쟁 없이 탄생한 것은 아니다.
듀씨의 예산안에서는 당초 크레이튼대학을 대상으로 한 자본확충 및 장학금 만 포함됐었다. 공립대학과 커뮤니티 컬리지는 물론 사립대학인 그랜드캐년대학까지 모두 자신들도 간호학과가 있다며 반발하는 건 당연했다. 또한 주 전역의 간호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한 학교 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학교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의회에서는 결국 수 차례의 논의를 거쳐 크레이튼 지원금을 6백만 달러로 줄이게 됐다.
일부 의원들은 사립대학에서 납세자들의 세금을 지원받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켈리 버틀러 주하원의원 (민주. 피닉스)은 "간호학과가 있는 공립대학과 커뮤니티 컬리지가 있는데 왜 굳이 사립대학에 납세자들의 돈을 지원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금을 사용할 때는 대체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공립학교와 공립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버틀러는 강조했다.                          

크레이튼대학의 토데로는 그러나 아리조나에서 의료인력을 강화하려면 사립과 공립 교육기관 모두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튼은 아리조나에 캠퍼스를 짓고 수년 간 간호학과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아리조나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이튼은 잘 교육받고 졸업해 아리조나에 거주하며 세금을 납부할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따라서 아리조나의 세금 주머니는 사립대학인 크레이튼 졸업생들에 의해 채워진다"고 토데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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