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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Aug
메트로 피닉스 집값 내려 "정상화 되는 것, 시장 붕괴는 아니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8
과열됐던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이 6월부터 급격히 식으면서 집값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율 상승, 주식시장 변동, 공급증가, 느려지는 매매속도 등이 올 여름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7월에 2만5천 달러가 내려가 피닉스 지역 집값 평균은 4만5천 달러가 될 것으로 아리조나 리저널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ARMLS)에서는 전망한다.
지난 2년 간 집값은 거의 매달 상승했으며 셀러가 우위를 차지했었다.
ARMLS의 주택시장 분석가 톰 러프는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식어가고 있어 곧 시장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트로 피닉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 앞에 'For Sale'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복수 오퍼나 입찰전쟁은 사라지고 있다고 러프는 말했다.
6월 피닉스 지역 주택 매매는 5월에 비해 7% 감소했으며 2021년 6월에 비해서는 20% 감소했다. 올 초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매물은 6월에 30%가 증가했고 2021년 6월에 비해서는 78% 증가했다. 집이 팔리기까지 기간은 5월 보다 이틀 늘어나 6월에는 30일이 됐다.
주택가격 중간값은 6월에 변동없이 47만5천 달러였지만 이 수치는 4월과 5월의 매매를 근거로 한 것이다.
프레디맥에 의하면 7월 중순 이자율은 5.54%로 1월 초에 비해 3.2% 올랐다. 따라서 45만 달러에 대한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600달러가 더해지게 된다.
아리조나 클리어 타이틀 에이전시의 사라 퍼킨스는 "주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극심하게 균형이 깨진 시장은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빠른 변화속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6월 초까지만 해도 크롬포드 리포트의 메트로 피닉스 집코드별 주택계약을 추적할 수 있는 지도를 보년 대부분 빨간색으로 표시됐었다. 그 만큼 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7월 중순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세 단계 낮아진 녹색을 나타냈다.
퍼킨스는 이렇게 어느 정도 열기가 식은 것을 시장의 균형을 되찾은 것으로 본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ARMLS에 의하면 올 해 초여름에 비해 팬딩 중인 집은 22.59% 감소했다. 러프는 "공급이 늘어나면서 점점 많은 셀러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크롬포드에 의하면 6월 말, 처음 제시했던 가격 보다 내린 셀러가 3140명이었다. 3월의 400건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주택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나타나는 모든 징후들은 과열됐던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며 주택시장 붕괴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