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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Aug
아리조나 주민 대부분 "총기규제 법안 마련해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0
아리조나 주민 대부분이 다양한 방식의 총기규제는 찬성하지만 강력한 규제법안이 실제로 총기난사 사건을 줄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HO 프리딕티브 인사이트에서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아리조나 유권자들에게 총기폭력을 줄이기 위한 다섯 가지 법제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70% 이상이 각각의 법제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엄격한 총기규제법안이 전국적으로 총기난사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48%만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는 41%, 잘 모르겠다는 답은 11%였다.
당연히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총기규제법안의 효과를 믿는 응답자가 많아서 76%가 총기난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공화당 측에서는 29%만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법제안들 가운데서는 총기구매 시 범죄기록 조회 요구가 8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은 자동소총과 반자동 총기 구매 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조정하자는 제안이 77%의 지지를 받았다. 모든 총기 구매연령을 21세 이상으로 올리자는 제안에는 74%가 찬성했다. 탄약 판매 시 범죄기록 조회와 정신건강 확인은 각각 72%의 지지를 받았다.
OH 수석 연구원 마이크 노블은 "아리조나는 앞으로도 총기 친화적인 입장에 변화가 없겠지만 최근의 총기사건으로 인해 총기폭력 방지를 위한 법제안에는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는 학교 보안에 대한 설문도 있었다. 응답자 60%가 교내에 무장 경찰 수를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 가운데서는 67%가 무장 경찰 증원에 찬성했다.
교사의 총기소지에 대해서는 42%가 찬성, 39% 반대, 19%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