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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Aug
주말 폭우와 강풍으로 홍수 등 곳곳 사고 발생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8
지난 주 토요일 피닉스 지역에 발생한 썬더스톰으로 폭우, 강풍, 더스트 스톰이 발생하고 폭우가 홍수로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의 가브리엘 로헤로는 토요일 스톰은 올 들어 가장 활발한 몬순기상이 나타난 것이었다고 말했다.
로헤로는 북부 피닉스 I-17 인근에는 1-2인치의 비가 내렸으며 대부분의 비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비로 노스 밸리 많은 주민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케이브 크릭 워시도 물이 크게 불어났다고 로헤로는 말했다.
피닉스 소방국은 노스 밸리 스톰과 관련해 이 지역에서만 4건의 구조요청을 받았다. 그 가운데 두 건은 차량 일부가 물에 잠긴 상태에서 탑승자를 구조해야 하는 일이었다. 스캇 더글러스 소방대장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물이 차 있는 곳을 운전해서 지나가려다가 잠긴 것 같다"고 말했다.
피닉스 소방대원들은 이 밖에도 홍수, 쓰러진 전신주, 교통사고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39 East Jackson Street의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관리부는 물이 들어와 문을 닫아야 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관리부의 메건 길벗슨은 건물주와 논의해 같은 건물의 다른 사무실로 옮겨 월요일과 화요일 예비선거를 위한 투표소를 오픈했다.
토요일 디어밸리공항의 풍속은 시속 60마일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 지역에 여러 그루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날 카운티에서 시작된 더스트 스톰이 피닉스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로헤로는 스톰으로 인해 습도가 올라가면서 기온은 평년 보다 낮아졌지만 이번 주에는 다시 106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폭우가 내린 후 마리코파 카운티의 강우량은 평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에 의하면 이 지역의 7월 강우량 평균은 0.94인치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홍수 통제국에서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올 해 7월에 비가 많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밸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 평균 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예외 지역 중 하나가 피닉스 스카이 하버공항이라고 로헤어는 말했다. 밸리 대부분의 지역에 주말 동안 1-2인치의 비가 내렸지만 스카이 하버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는 피닉스의 강수량을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이용된다. 로헤로는 몬순 스톰의 국지성을 감안하면 이 자료를 믿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평년에도 주변 지역은 평균 이상의 비가 내릴 때 스카이 하버에는 비가 적게 왔다고 로헤로는 말했다.
국립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피닉스 지역 7월 강우량은 총 1.12인치로 평균 보다 0.18인치 높다. 6월에도 평균 0.06인치 보다 높은 0.19인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몬순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떤 결론도 내릴 수 없으며 아직 확실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로헤로는 말했다.
몬순기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달은 8월이다. 8월에는 평균 1.16인치의 비가 내린다. 9월 강우량 평균은 0.94인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