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지난 주 토요일 오후 피니스 서부의 작은 법원에서는 6세의 이사야가 차분하게 자신의 새로운 라스트 네임이 불려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의 파멜아 스보보다 판사는 "축하한다. 이제 너를 가족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옆에는 이사야의 부모가 될 타나샤 로벗슨 (42세)과 그녀의 아내 리에나 존스 (35세)가 눈물을 닦고 있었다. 이들은 2년 반 동안 이사야를 위탁보호해왔다. 이사야는 마리코파 카운티 연례 입양의 날 행사에서 듀랭고 소년법원센터에서 입양 절차가 마무리 된 110명의 아이들 가운데 한 명이다.
이사야의 라스트 네임은 이제 존스-로벗슨이 됐다. 챈들러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이전에 이미 다섯 명의 아이를 입양해 현재 총 9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 로버트 브룩스 판사는 행사에서 세 차례의 심의를 완료했다. 보통은 한 주간에 세 차례 심의를 처리한다. 브룩스 판사는 카운티에서 입양을 위한 법적 절차는 보통 4-5개월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의가 제기된 심의는 없었다고 판사는 전했다.
입양절차를 완료하기 전 심의를 진행한 브룩스 판사와 29명의 판사들은 입양 신청서, 동의서, 아동보호국의 보고서와 복지사들의 증언 등을 검토했다.
브룩스 판사는 "입양을 통해 아이들은 안전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가정을 제공받게 된다. 이 자리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약물, 학대, 심각한 방치 등으로 인한 불안한 가정에서 왔으며 거의 모든 아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입양된 아이들은 대부분 주정부에 의해 원래 가정과 분리됐다.
브룩스 판사는 "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입양하는 부모들은 내 마음 속에 영웅"이라고 말했다.
존스와 로벗슨의 입양을 담당한 변호사 캐이트린 피전 (66세)은 지난 33년 간 4000 건의 입양을 성사시켰으며 카운티 입양행사에는 200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피전은 마리코파 카운티가 전국에서도 앞서가고 있다며 입양의 날 행사는 항상 지정된 토요일에 진행되고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입양의 날에 마리코파에서 입양되는 숫자는 미국 내 다른 관할지역 보다 많다고 피전은 말했다. 또한 참여하는 봉사자도 다른 지역 보다 많다. 올 해는 135명이 참여했다고 피전은 말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펜데믹으로 인해 대면 행사는 중단되고 화상 행사로 진행됐었다. 피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양이 중단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피전은 "마리코파 카운티는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입양절차가 늦어지는 일도 없다"고 말했다.
법원 건물 밖에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DJ가 히트 팝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주는 동안 아이들은 팽창식 미끄럼틀을 타기도 했다.
존스-로벗슨 가족이 리무진을 타고 법원에 도착할 때부터 이사야에게는 이날 모든 것이 축제였다.
존스-로벗슨 가족들은 모두 미리 준비한 검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존스의 티셔츠에는 흰색으로 "MOM"이라고 쓰여 있었으며 로벗슨의 셔츠에는 "DAD"라고 쓰여 있었다. 또한 이사야의 셔츠에는 "BROTHER"라고 쓰여 있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 이사야의 새 부모는 이사야에게 아이스크림이나 무엇이든 원하는 걸 사주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이사야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디즈니랜드'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존스와 로벗슨은 자신들과 같은 부모가 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입양할 수 있는 아이들은 많다. 어떻게 이 아이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는 첫 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존스는 말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2-11-22

10월 불법 이민 단속 23만 건…쿠바-니카라과 이민자 증가

10월 한 달 간 미 국경수비대의 불법 이민자 단속 건수는 23만 건에 이른다. 조 바이든 행정부 세 번째로 많은 달이었다. 또한 쿠바, 니카라과, 콜럼비아 등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지난 10월 12일 새로운 난민 규제를 시작한 이후 베네주엘라 이민자는 줄어들었다. ...

  • 등록일: 2022-11-22

"스카츠데일-길버트, 홀리데이 쇼핑 지출 많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밸리 주민들은 홀리데이 쇼핑에 얼마나 지출해야 할까 고민하기도 한다. 개인재정 웹사이트 월렛허브의 조사에 의하면 피닉스 지역 주민들은 홀리데이 쇼핑에 평균 872달러를 지출하지만 스카츠데일 주민들은 2271달러로 큰 차이를 보인다. 월렛허브는 소비자의 평균적인 ...

  • 등록일: 2022-11-22

80년도 살인범, 끝까지 무죄 주장했지만 결국 사형 당해

머레이 후퍼 (76세)가 지난 주 수요일 오전 10시 34분 플로렌스에서 약물주사 사형을 당했다. 올해 아리조나에서 세 번째 사형집행이었다. 아리조나에서는 2014년 조셉 우드의 사형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이후 한 동안 사형집행이 중단됐었다. 후퍼는 마지막으로 "할 얘기는 이미 다 했다. 집행하...

  • 등록일: 2022-11-22

"토킹 스틱 카지노에서 130만 달러 잭팟 당첨자 나와

아리조나의 한 카지노 슬럿머신에서 131만 달러 당첨자가 나왔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당첨자가 스카츠데일 토킹 스틱 리조트의 휠 오브 포춘 슬럿 머신에서 잭팟을 터뜨렸다고 리조트 측은 지난 금요일 발표했다. 이 게임은 토킹 스틱 리조트에서 가장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잭팟이 터지...

  • 등록일: 2022-11-22

"아리조나 세 개 공립대학 총장들 연봉 인상

지난 주 목요일, 아리조나 교육평의회에서는 세 개 공립대학 총장들의 연봉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평의회에서는 각 대학의 연간 업적 검토를 바탕으로 연봉 인상, 계약 연장, 각 총장의 목표 등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투표 전 질문이나 의견은 없었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마이클 크로우 총장의 ...

  • 등록일: 2022-11-22

마리코파 카운티 전국 입양의날 행사, 110명 입양 절차 완료

지난 주 토요일 오후 피니스 서부의 작은 법원에서는 6세의 이사야가 차분하게 자신의 새로운 라스트 네임이 불려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의 파멜아 스보보다 판사는 "축하한다. 이제 너를 가족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옆에는 이사야의 부모가 될 타나샤 로벗슨 (42세...

  • 등록일: 2022-11-16

민주당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 주지사 당선!!

민주당의 케이티 홉스가 아리조나 주지사에 당선됐다. 2020년 대선을 부인하는 거짓주장에 맞서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홉스는 대표적인 '선거 부정론자' 캐리 레이크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주지사에 당선됐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아리조나 주지사 선거 결과는 월요일 저녁 NBC 뉴스, CNN, AP ...

  • 등록일: 2022-11-16

개표까지 지연시키는 투표용 '펜' 음모론

선거 당일, 마리코파 카운티 프린터 문제 이외에도 다른 이유로 '도어 3' 박스로 간 표가 1300개 이상이라고 선거 관계자들은 말한다. 선거관리부에서는 펜과 투표용지 표기에 대한 거짓정보들이 개표기가 읽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제의 투표용지들은 검은색 펜으로 타원형을 채우는 대신 파란...

  • 등록일: 2022-11-16

유권자들, 불법이민자 자녀들 '인스테이트' 등록금 승인

법제안 308 지지자들이 월요일에 승리를 선언했다. 개표가 진행중이지만 불법이민자 자녀에게 인스테이트 등록금을 허용하는 법안 통과가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 월요일 오전까지 법제안 308에 대한 찬성은 51%를 차지해 반대표 보다 약 6만1천 표를 앞서 있었다. 개표 초기에는 찬성표가 앞도적으로 많...

  • 등록일: 2022-11-16

소상공인 지원 PPP 대출로 고급 차량 구매한 여성 5년 형 받아

한 피닉스 여성이 코로나 19 펜데믹 기간 중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급여보호 프로그램 (PPP) 대출 부정으로 5년 형을 받고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셸레스티니 콜레타 스트롱 (46세)은 신청서를 거짓으로 작성하고 대출을 받아 고급 차량을 구매하는 등 개인지출에 사용했다고 연방 검찰 아리조나 지...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