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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Jan
홉스 행정부, "불법 이민자 버스 이송 계속 - 국경 지역 위한 것"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7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워싱턴 D.C.로 보내던 덕 듀씨 전 주지사의 불법 이민자 이송 작전을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물려받았다. 홉스 행정부는 1월 13일 버스로 이민자들을 이송하는 업무 계약을 갱신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항공기 옵션이 추가됐다. 이송업무는 이전과 다름없이 AMI Expeditionary Healthcare에서 맡고 있지만 항공 이송이 허용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계약서에 의하면 AMI는 아리조나 주 비상 군사부 승인에 따라 737기를 이용해 정해진 목적지로 이민자들을 이송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이민자 150명과 지원 스태프를 수용할 수 있으며 AMI는 비상군사부의 요청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항공이송이 가능해야 한다. 항공 이송 중 이민자들에게는 '최소한 1회'의 식사가 제공된다.
지난 주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홉스는 버스 프로그램을 현 정부에서도 계속 진행 할 것이며 이는 아리조나의 국경 지역을 돕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홉스는 또한 목적지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듀씨 행정부에서는 아리조나에서 워싱턴 D.C.까지 편도로 운행됐지만 앞으로는 이민자들이 원하는 곳에 근접한 지역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홉스는 말했다. 홉스는 "어차피 우리가 버스로 이송하는 데 비용을 사용한다면 왜 이민자들의 최종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홉스 행정부의 계약서에 빠진 단 한 가지는 바로 비용이다. 듀씨 행정부의 경우 편도에 7만3천 달러에서 8만2천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갱신된 계약에는 버스 이송이나 항공 이송의 비용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최저가이거나 그 보다 낮은' 비용이 될 것이라고 한다.
홉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경장벽으로 사용된 운송 컨테이너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홉스는 주정부에서 컨테이너를 구매했기 때문에 다른 용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이 과시행위에 거의 2억 달러가 들어갔다"며 아리조나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재사용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홉스는 말했다.
주지사 임기를 마치기 전, 듀씨는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컨테이너를 철거하는 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