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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y
57세 싱글맘과 두 아들 함께 UA 졸업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2
수많은 학생들이 졸업한 지난 주, 이번 졸업식이 특별히 의미가 컸던 투산의 한 가정이 있다. 한 가정에서 세 명이 동시에 졸업했다.
치우 가정의 두 아들 해리와 앤소니가 아리조나대학 (UA)에 입학 한 후 현재 엄마도 같은 대학에 입학했다. 해리 치우는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형제들을 격려했다며 이번에 엄마와 졸업하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엄마 캐롤 케이 (57세)는 세 자녀를 키워 낸 싱글맘이다.
케이는 15세에 캄보디아에서 미국으로 왔다. 케이는 자신이 학교에 갈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두 아들과 함께 졸업하리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다니기는 했지만 영어는 한 마디도 못했기 때문에 정말 두려웠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에 나에게는 진학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취업 해 돈을 벌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내가 항상 꿈꿔왔던 대학 진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케이는 말했다.
케이는 세 자녀를 위해 프리스쿨에서 일했었다. 그 당시의 경험을 통해 케이는 교육에 대한 꿈을 갖게 했고 결국 교육학을 전공해 이번에 졸업 한 것이다.
케이는 캘리포니아에서 도넛샵을 운영했으며 투산으로 이사 온 후에 프리스쿨에서 일했다. 교육학 학위를 가진 케이는 이제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