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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May
마리코파 노숙인 사망 급증 - 홈리스 인구 증가 속도보다 빨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1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 마리코파 카운티의 노숙인 사망이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관실에서는 2022년에 홈리스를 경험한 732명의 사망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금요일에 공개된 검시관실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사망자는 2021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노숙자들은 하루 두 명 꼴로 사망했으며 여름철에 특히 많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최근 홈리스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망자 증가 속도는 노숙인 증가 속도 보다 빠르다. 2022년 조사에서 카운티 내에 노숙인 수는 9천 명이 약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22% 증가한 것이다.
검시관실의 조사에 의하면 사망원인은 약물 과다복용, 교통사고, 온열질환, 기타 사고가 78%로 가장 많았다. 자연사는 12%, 살인 5%, 자살 3%, 사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였다.
검시관실에서는 그러나 사고, 살인, 기타 비자연사에 대한 검시만 하기 때문에 의료시설에서 자연사 하는 경우는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거지가 있는지 여부가 불분명 한 경우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총 사망자 수에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 수가 수백 명에 이를 수도 있다. 센트럴 아리조나 셸터 서비스 (CASS)에서는 4월부터 카운티 검시관실과 협력하기 시작했다. 홈리스 상태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파악하고 가족과 연결해주기 위해서다.
산타클라라대학의 조교수 제이미 챙은 마리코파 카운티의 사망자 숫자가 충격적이라며 대부분의 사망이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챙은 현재 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주와 연방의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