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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Nov
UA 재정위기...남은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97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
아리조나대학 (UA)이 재정위기에 몰렸다.
로버트 로빈스 총장은 아리조나 교육위원회에 대학의 취약한 재정 건전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UA는 자금운용을 위해 채용동결, 계획된 프로젝트 중단, 예산 삭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로빈스 총장은 "많은 돈을 학생들의 성공에 투자했고 주로 학자금 지원을 통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UA는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 대학의 비즈니스 및 최고 재무 책임자인 룰니는 대학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중요하다고 여기고 계획한 투자의 결과라고 말했다. 룰니는 또한 학자금 지원 이외에도 연구 투자, 필수적인 지출, 예상 못한 비용 등이 현금청산을 하락시켰다고 말했다.
게다가 비용상승과 인플레이션 속도가 대학에서 이익을 내는 속도를 크게 앞지른 것도 원인이 됐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사이버 보안을 위한 IT 기반시설, 안전 비용, 유틸리티 납부금 상승, 법률비용 등 예상못한 비용들이 있었다고 룰니는 설명했다.
사실상 대학에서 연구 투자에 사용한 액수가 큰 요인이 됐다. 그러나 로빈스와 룰니 모두 연구 투자는 대학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로빈스는 연구에 많은 돈을 걸었으며 문제는 과도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학이 보유한 자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약 97일이다. 2013 회계연도 이후 최악의 상황이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위원회에서는 대학이 패닉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교육위원회의 로버트 J. 헤롤드는 현재 상황을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우리가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빈스와 룰니는 UA에서 이미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룰니는 중앙 보유 자금을 다시 세우기 위해 대학 전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룰니는 2024 회계연도의 예산은 이미 2% 삭감했으며 2025년에는 임금인상 프로그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으로 문제에 당면한 특정 부분을 겨냥한 맞춤 방식도 파악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을 위해 대학에서는 특별반을 조직하고 있다고 룰니는 말했다.
UA에서 문제의 근원과 해결을 위한 방안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위원회에서는 올 해 12월 15일까지 개선 활동방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