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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Nov
스카이하버 공항, 그린 커브 프로그램 시작 - 전기차 이용 장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9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그린 커브 (Green Curb) 프로그램을 시작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승차공유 운전자들에게 독특한 표지판과 표시가 있는 정해진 장소에서 승객을 픽업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전기차 픽업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공항의 '이산화탄소 순 배출 제로' 플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항에서는 2040년을 목표로 순 배출 제로를 위한 계획을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주,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그린 커브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 발표했다.
가예고 시장은 완전 전기 자율운행 차량 제공을 위한 웨이모와의 파트너십과 우버의 전기차량에 대한 공항 이용료 디스카운트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피닉스 공항이 친환경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린 커브 표지판은 녹색에 'Green Curb'라는 문구와 함께 번개 표시가 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른 승차 공유차량에 비해 픽업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승객들도 이용이 더욱 편해진다고 공항 대변인 헤더 셸브랙은 말했다.
그린 커브는 터미널 3 남쪽 커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무공해 차량은 북쪽 커브에서 픽업 또는 드롭할 수 있다.
터미널 4에서도 역시 그린 커브는 남쪽 커브에서 이용 가능하며 승차 공유 차량은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승차 공유차량 우버는 지난 6월, 우버 그린이라고 부르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픽업 또는 드롭할 때 완전 전기차량을 운행할 경우, 공항 측에서 부과하는 이용요금 $4.75을 40% 내려 주는 것이다.
리프트는 2030년 전면 전기차량화를 목표로 전기차량을 늘려가기 위해 앱에서 '그린' 모드를 확대하고 있다. 리프트는 피닉스를 포함 해 14곳에서 그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웨이모는 완전 전기차량 Jaguar I-PACE를 운행하고 있지만 터미널까지 들어가지는 못한다. 현재 웨이모는 터미널까지 가는 무료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44스트릿과 34스트릿의 트레인 스테이션까지만 운행한다. 웨이모가 만일 터미널까지로 운행을 확대하면 그린 커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셸브랙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