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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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산시 재정적자 해소위해 일부 소방서 폐쇄 검토

    투산시가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2027회계연도 예산에 University of Arizona를 포함한 인근 지역을 담당하는 소방서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투산시는 2027회계연도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지출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13개 부서에 대한 예산 삭감과 신규 채용 동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ucson Fire Department에 대한 구조조정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는 소방서 3번과 6번의 폐쇄와 함께 화재 공공교육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협력 돌봄 프로그램 폐지를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소방노조의 클레이튼 블랙 회장은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균형 예산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번 조치는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지막 소방서 신설이 2007년이었으며, 이후 출동 건수는 거의 두 배로 늘었지만 인력은 약 6% 줄었다”고 설명했다.

    폐쇄 대상인 소방서 3번은 University of Arizona 인근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6번 소방서는 주 교도소를 포함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들 시설이 폐쇄될 경우 인근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충당해야 해 대응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Tucson Fire Department 전 운영부국장인 마이크 맥켄드릭은 2009년 대규모 예산 삭감 당시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장비와 인력을 최소 수준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보다 더 큰 삭감이 이뤄진다면 시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안으로는 투산시가 University of Arizona와 주 교정당국과의 재정 분담 협약을 통해 소방서 운영 비용을 일부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피마 카운티 커뮤니티 취업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Pima County Community & Workforce Development가 주관한 커뮤니티 취업박람회가 지난 4월 7일 Kino Event Center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제조·보건의료·정부·운송·항공·교육·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최대 50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만났다.

    Pima County Community & Workforce Development는 매년 두 차례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사마다 1,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찾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부 기업이 즉석 면접을 진행해 바로 채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왔다.

    CWD의 론다 리나 부국장은 “이력서를 지참한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얻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Pima County Community & Workforce Development는 직업훈련, 성인교육, 청년 취업 지원, 재향군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Kino Veterans Workforce Center를 통해 재향군인들의 구직과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 투산의 실업률은 4%대 중반으로 다소 상승한 가운데, 이번 취업박람회는 청년층과 재향군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 투산, 임대목적으로 한 단독주택 건축 붐

    주택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으로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임대형 단독주택(Build-to-Rent)’이 투산 지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임대를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이른바 ‘빌드 투 렌트’ 모델은 아리조나 전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투산 역시 주요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높은 이자와 구매 가격으로 인해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유’ 대신 ‘거주 환경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지역 내 실제 개발 프로젝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동부 투산에서는 약 36에이커 부지에 160여 가구 규모의 단층 임대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자연친화적 설계와 생활 편의성을 강조한 커뮤니티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마라나와 동남부 지역에서도 180가구, 220가구 규모의 임대형 단독주택 단지들이 잇따라 계획되거나 건설되면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구조적인 주택시장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투산은 최근 몇 년간 주택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 대신 임대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전체 인구의 약 45%가 임대 거주 형태를 선택할 정도로 임대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이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임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 대비 넓은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도 유지·보수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젊은 직장인뿐 아니라 가족 단위, 은퇴 세대까지 폭넓은 수요층이 형성되면서 ‘선택적 임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투산에서 빌드 투 렌트가 더 이상 틈새 상품이 아닌 것은 최근 인구 유입 증가와 고용 기반 산업(교육·항공·방위산업 등)의 성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공급 여건이 맞물리면서 개발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투산 곳곳마다 이어지는 도로 공사 "왜?"

    최근 투산 시내를 운전하다 보면 거의 모든 도로에서 공사 구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공사가 많다. 투산 곳곳에서 이어지는 도로 공사, 왜 이리 많을까?
    투산에서는 최근 도심과 교외 곳곳의 도로와 교량, 고속도로 구간에서 잇따라 공사 현장이 나타나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광범위한 공사 움직임은 우연이나 단순한 도로 보수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계획된 인프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산시와 피마카운티를 비롯한 교통 당국은 대형 교량 재건, 간선도로 확장, 고속도로 재설계 등 여러 대규모 공사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특히 유니언 퍼시픽 철도 선로를 건너는 22nd Street 교량 재건 사업은 투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 공사로 꼽힌다.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행자·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전면 통행이 차단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I-19 고속도로와 어빙턴 로드(Irvington Road) 교차로 개선 사업, 주요 간선인 그랜트 로드(Grant Road) 확장 공사, 프리웨이 I-10 구간 재건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교통 혼잡 완화, 안전성 확보, 도시 성장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 개선을 목표로 한 것이다.
    이같은 공사들은 대부분 Regional Transportation Authority 가 주도하는 장기 계획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RTA는 피마카운티 유권자들의 승인 아래 20년간 판매세를 재원으로 교통·도로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투산을 포함한 광역 지역의 도로 확장, 보행자·자전거 공간 강화, 배수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도로 공사는 불편을 야기하지만,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장기 계획의 일부”라며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공사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도로 곳곳이 공사 중이라 운전이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당국은 노후 기반시설 교체, 교통량 증가 대응, 안전성 강화 등 필수적인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는 차선 제한, 우회도로 안내 등이 진행 중이며, 당국은 향후 몇 년간 공사 일정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 구리 절도범 실형 선고…가로등 등 공공 인프라 훼손

    투산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구리 전선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투산 시내 전역을 돌며 공공 가로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하 기반시설을 훼손하고 구리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야간 안전이 위협받는 등 공공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한편, 보호관찰과 피해 배상도 함께 명령했다.
    아리조나주 법무장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이 2025년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3주간 투산 전역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절도된 구리 전선으로 인해 총 4만6,582달러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해당 전선이 고물상 등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고인인 투산 주민 로버트 조지프 카리요는 피마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추가로 5년간의 보호관찰과 함께 투산시에 4만6,582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Kris Mayes 아리조나주 법무장관은 “구리 전선 절도는 단순한 재산범죄를 넘어 공공 기반시설을 훼손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리요는 절도 및 장물 유통 등 두 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범행 기간 동안 약 0.5톤 이상의 구리 전선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카리요 외에도 추가적인 구리 전선 절도 범죄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투산시 전역의 지하 기반시설 안전 점검과 감시 강화도 추진될 예정이다.

  • 투산시, 결제 요청 피싱 이메일 주의 당부

    투산시 도시계획·개발서비스국(Planning and Development Services Department, PDSD)은 부서 및 허가 시스템을 사칭한 사기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PDSD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결제나 송금 요청을 하지 않으며, 공식 허가 인보이스는 noreply@eplmail.tylerapp.com에서만 발송된다고 발표했다. 다른 주소에서 온 결제 요청은 모두 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투산 주민 에밀리 홈스는 “수영장 건축 허가 결제 요청 이메일을 받았는데 너무 이상해 확인해 보니 사기였다”며 “뒷마당에 수영장 건축을 신청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투산시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시 정보기술(IT) 파트너와 협력해 문제를 조사하고 시민 보호 조치를 진행 중이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 허가 및 건축 허가 관련 문의는 PDSD 전화 520-791-5550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연락을 받았을 경우, 311로 연락해 해당 부서와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해당 이메일에 응답해 결제를 진행했다면, 즉시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 연락하고,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Internet Crime Complaint Center 에 사건을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신속하게 대응할수록 피해 금액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아웃도어 대형 업체 Bass Pro Shops 투산에 오픈

    미국 아웃도어 유통기업 바스 프로 샵(Bass Pro Shops)이 최근 투산에 대형 매장을 개장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스 프로 샵은 낚시·사냥·캠핑 등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전문 유통업체로, 대형 수족관과 테마 전시 시설을 결합한 체험형 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산 매장은 약 10만 평방피트 규모로 조성되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방문 자체가 목적이 되는 ‘목적형 상업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매장 개장은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방문객 중 상당수가 외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구조로, 지역 내 소비 확대가 아닌 외부 자금 유입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수년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세수 증가가 기대되며, 지방 재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복합 매장은 주변 상권을 견인하는 ‘앵커 시설’로 기능한다. 투산 매장이 들어서는 지역 역시 향후 식당, 숙박 시설, 소매업체 등의 추가 입점을 유도하며 상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부 지역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통업 전반이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바스 프로 샵은 체험 중심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험과 관광 요소가 결합된 매장은 온라인으로 대체되기 어렵다”며 안정적인 집객력을 강점으로 지목한다.
    바스 프로 샵이 투산을 신규 입지로 선택한 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막과 산악 지형이 결합된 지역 특성상 아웃도어 활동 수요가 높은 점과 함께, 피닉스 및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지리적 위치가 광역 소비권 형성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인구 증가와 함께 신규 대형 유통시설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매장 유치는 단순한 유통시설 입점을 넘어, 투산이 관광 및 체험 중심 경제 구조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소비 확대가 핵심”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역 상권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제6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은혜 가운데 마무리

    제6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은혜 가운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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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산영락교회(담임목사 장충렬)가 주최한 제6회 목회자 세미나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3박 4일간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는 알래스카, 인디애나폴리스, 휴스턴, 보스턴, 캘리포니아 등 총 19개 교회에서 30명이 참석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단을 막론하고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전도와 부흥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회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지를 함께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 네 번째로 참석한 박상목 목사(시에라비스타 연합장로교회)는 사례 발표를 통해 “지난 3회의 세미나에 참석한 후 교재를 60번 이상 다시 읽고 그대로 실천했더니, 부임 당시 3명의 성도가 있던 교회가 3년이 지난 지금은 85명이 넘는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간증했다.
    지난 2019년에 시작된 목회자 세미나는 한인 인구가 매우 적은 아리조나 투산 지역에서 교회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공유하고, 교단에 상관없이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다음 제7회 목회자 세미나는 2027년 초에 전 미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 TMC, 가짜 카시트 온라인 유통 주의 당부

    투산 메디컬 센터(Tucson Medical Center)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가짜 카시트’ 문제와 관련해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병원 측은 신생아 부모들이 저가 제품에 현혹돼 위조 카시트를 구입한 뒤 이를 병원에 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제품들은 주로 제3자 판매자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낮은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 쇼핑 광고를 통해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수익을 얻는 구조로, 부모들이 쉽게 속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위조 카시트는 유모차와 결합된 형태로 판매되며, 정상 가격이 450~600달러에 이르는 두나 카시트 & 스트롤러(Doona Car Seat & Stroller) 제품을 모방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위조 제품은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사고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목·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TMC 헬스의 지역사회 아웃리치 전문가이자 아동 승객 안전 기술자인 베일리 도시(Bailey Dosi)는 “지난 1년 사이 위조 카시트는 식별이 더욱 어려워지고 구매는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가슴 고정 클립이 없는 점이 대표적인 의심 신호였으나, 최근에는 위조 제품에도 해당 장치가 포함되는 등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위조 카시트는 미국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실제 사고 시 아동을 보호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제조사 공식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직접 구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미 위조 카시트를 사용 중일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을 위해 스트랩을 절단한 뒤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유모차로서도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투산에서도 '페니 반올림' 시행…현금 거래 체감 변화 시작

    아리조나 전역에서 합법화된 ‘페니 반올림’ 법이 투산 지역에서도 시행되면서, 현금 거래 현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6일부로 투산 상점에서도 결제 금액이 1, 2, 6, 7센트로 끝나면 내림, 3, 4, 8, 9센트로 끝나면 올림되는 ‘스웨덴식 반올림(Swedish rounding)’이 적용되고 있다. 카드 결제나 디지털 결제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상점은 현금 거래 시 “현금 결제는 주 법률에 따라 5센트 단위로 반올림됩니다”라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는 중이다.
    투산 중심가 편의점에서 만난 미구엘 민조자는 “페니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사용하는 가치보다 크다고 들었다. 합리적인 결정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페니의 희소성을 생각해 모으고 있다”며 소장 의지를 밝혔다. 주민들은 법 시행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소액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일부는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투산 시내 상인들도 적응 중이다. 일부 상점은 이미 계산대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객에게 반올림 규칙을 설명하며 시행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작은 동전 사용이 줄어든 만큼 계산이 간편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일부 노년층과 현금 중심 소비자들은 기존의 ‘페니 사용 습관’을 아쉽게 여기고 있다.
    법 제정 배경에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페니 생산 비용이 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한 점이 있다. 연방 정부는 1982년부터 순동 사용을 중단하고, 이후 아연에 얇은 구리층을 입힌 주화를 생산해 왔지만, 여전히 1센트 동전 생산 비용은 3.7센트에 달한다. 
    이번 법으로 페니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상점은 여전히 받아야 할 의무는 없으며, 주민들은 주머니 속 잔돈 감소와 함께 ‘페니의 추억’을 동시에 경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