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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스 정의 머니쌤] 50대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승 전략

    [아모스 정의 머니쌤] 50대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승 전략

    Camos

    미국 세금 보고 마감일(2026년 4월 15일)이 다가오는 현시점에서, 은퇴 준비와 세금 절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와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1. IRA(개인 은퇴 계좌) 추가 납입 (가장 즉각적인 방법)

    이미 2025년이 지났더라도, 2026년 4월 15일까지는 2025년도분 IRA 기여금을 납입할 수 있습니다.

    * 한도: 2025년 세금 연도 기준 $7,000 (50세 이상은 $8,000까지 가능)

    * 세금 혜택:

    – Traditional IRA: 소득 수준과 직장 은퇴 플랜 유무에 따라 납입금 전액 또는 일부를 소득에서 공제받아, 이번 세금 보고 때 내야 할 세금을 바로 줄일 수 있습니다.

    – Roth IRA: 당장 소득 공제는 되지 않지만, 나중에 인출할 때 원금과 수익 모두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므로 장기적인 절세에 유리합니다.

    2. HSA(보건 저축 계좌) 활용

    고공제 건강보험(HDHP)을 가지고 있다면 HSA 납입도 4월 15일까지 가능합니다. HSA는 “세금 혜택의 삼관왕”으로 불릴 만큼 강력합니다. 납입 시 소득 공제, 계좌 내 증식 시 비과세, 의료비 인출 시 비과세라는 세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 한도: 2025년 기준 개인 $4,300, 가족 $8,550 (55세 이상은 $1,000 추가 납입 가능)

    3. 비즈니스 운영자를 위한 팁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계신다면 일반 직장인보다 더 큰 절세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SEP IRA: 비즈니스 소득의 최대 25% 또는 $70,000 중 적은 금액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금 보고 연장(Extension)을 신청하면, 10월 15일까지 납입 기한을 늦출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 Solo 401(k): 이미 2025년 말까지 계좌를 개설했다면, 고용주 부담분(Employer Contribution)은 세금 보고 마감일까지 납입하여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기타 점검 사항

    * 전통적 은퇴 계좌 인출(RMD): 만약 73세 이상이라면, 지난해 말까지 받았어야 하는 최소 인출금(RMD)을 놓치지 않았는지 확인하십시오. 누락할 경우 상당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은퇴 준비와 세금 절약을 동시에 잡으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Guaranteed Cash Flow)에 무게를 둔다면, 사실 Annuity(연금보험)는 그 목적에 가장 충실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401(k)나 IRA는 시장이 폭락하면 계좌 잔액도 함께 줄어들 수 있지만, Annuity는 계약된 조건에 따라 평생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개인용 소셜 시큐리티(Social Security)”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Annuity를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1. 평생 수입 보장 라이더(GLWB: Guaranteed Lifetime Withdrawal Benefit)

    현금 흐름이 목적이라면 가장 중요한 옵션입니다.

    * 핵심: 계좌 잔액(Cash Value)이 시장 하락으로 인해 $0이 되더라도, 약속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 장점: 은퇴 후 “내가 돈보다 오래 살면 어쩌지?”라는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를 사실상 제거해줍니다.

    2. 고정 지수형 연금(FIA: Fixed Indexed Annuity)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변액 연금(Variable Annuity)보다 FIA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원금 보호: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원금은 보호됩니다.

    * 상승 참여: 시장이 오를 때는 인덱스(예: S&P 500) 수익의 일정 비율만큼 이자를 받습니다.

    * 결과: “잃지는 않으면서,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현금 흐름을 준비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소득 개시 시점의 결정 (Immediate vs. Deferred)

    언제부터 돈을 받기 시작할지에 따라 상품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 즉시 연금(SPIA: Single Premium Immediate Annuity): 목돈을 넣고 바로 다음 달부터 평생 월급처럼 연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경우에 적합합니다.

    * 거치 연금(DIA 또는 FIA): 지금 가입하고 5~10년 뒤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험사가 보장 이율을 적용해 미래의 연금 기준 금액을 키워주기 때문에, 나중에 받는 월 지급액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Amos Jung 718-926-4798, 480-720-0114

  •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30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30

    jung ki won

    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아브라함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을까? 우리가 아브라함을 단순히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로 이해한다면, 바울이 의도하는 바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아브라함은 누구인가? 유대 전승에 따르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Terah)는 달의 신을 숭배하는 제사장급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고위직에 있었거나 적어도 고위층과 연결되는 인맥을 가지고 있어 세무 조사와 같이 골치 아픈 문제도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할 정도의 힘이 있었다. 그는 우상을 만들어 파는 일을 했는데, 나름대로 돈벌이가 쏠쏠해 먹고살고 자녀들 뒷바라지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가나안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에서 편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왜 불확실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기로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의 세 아들 중 하란이 그곳에서 죽었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심적인 영향을 미쳐 가족의 이주를 결정한 동기가 되었을까? 아니면 아버지가 하는 일을 극구 반대한 아브라함의 경고 때문이었을까?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우상을 만들어 파는 일을 반대하여, 우상을 모아 둔 창고에 들어가 나무로 깎아 만든 우상들 중에서 가장 큰 우상 하나만 남겨 두고 나머지 우상들의 팔과 다리를 부러뜨리고 부숴 버린 뒤 해머를 큰 우상 옆에 세워 두었다. 다음 날 아버지가 팔·다리가 부러진 우상들을 보고 격노하여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리더의 자리를 놓고 우상들 간에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중 가장 힘세고 키가 큰 우상이 나머지 작은 것들을 해머로 사정없이 내리쳐 단번에 제압하고 왕의 자리에 올랐어요.”

    아버지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펄쩍 뛰면서, 움직일 수 없는 우상이 어떻게 말을 하고 해머를 이용해 싸울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생명이 없어 말도 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우상을 왜 믿어요?” 하고 되물었다는 일화가 있다. 아무튼 데라는 아브라함과 사라, 그리고 조카 롯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도착했다. 잠시 숨이나 돌리고 간다는 게 그곳에 정착하여 살다가 숨을 거두는 장소가 되고 말았으니, 이 무슨 얄궂은 운명의 장난인가?

    하이웨이(highway) 또는 교차로(crossroad)를 의미하는 하란은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자, 인생을 방황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교차로에 서서 고민하던 중 하나님을 만난 뜻깊은 장소였다.

    하란은 우상숭배가 판을 치는 환락의 도시였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잘 모르는 이방인이었고, 아직 믿음이나 신앙심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도덕과 윤리가 사라지고 개인주의와 욕망이 지배하는 하란에서 공허한 삶을 경험하고, 그곳에서 탈출하기를 원했다.

    만약 하란이 없었다면, 그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필사적으로 출구를 찾기 위해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문명의 노예로 전락하여 절망과 고통이 지배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무질서와 혼란에 익숙한 삶을 거부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에 마음을 열고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는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하나님은 왜 젊은 청년이 아니라 75세의 노인을 선택하셨을까?

    아버지에게 순종한 그는 아버지를 도와 우르에서 하란으로 함께 이주했다. 아내 사라는 오랫동안 자식을 갖지 못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대를 이을 자식을 갖기 위해 쉽게 다른 여자를 취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 아내의 남편으로 지낸 신실한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하셨을 때, 기다렸다는 듯 그는 주저함 없이 길을 떠나지 않았던가? 그는 모험심이 있고 도전적인 사람이었다.

    신체적 나이보다 중요한 건 정신적인 나이다.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노쇠한 노인이다. 세상에는 20대의 젊은 노인이 있는가 하면, 70대의 노인 청년도 있다.

    영혼이 살아 있는 아브라함은 여전히 변화와 혁신을 꿈꾸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영원한 청년이었다.

    지금 당신에게는 아침마다 당신을 흔들어 깨우고, 가슴 벅찬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꿈이 있는가? 당신의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꿈이 있는가? 불꽃처럼 타올라 한 줌 남김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태우고 가려는 뜨거운 열정이 있는가?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최후의 승자는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정기원 목사 (602) 804-3080

  •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황기(黃芪) 2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황기(黃芪) 2

    song jong chan

    둘째로 황기는 고표지한(固表止汗)의 효능이 있는데, 이 의미는 우리 몸의 피부층을 견고(堅固)하게 하여서 땀의 배출을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신체허약으로 인하여 체표(體表)가 견고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자한증(自汗證)에 황기를 응용합니다. 자한증이란 원기(元氣)가 허약해서 가만히 있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의학 의서(醫書) 화제국방(和劑局方)에 의하면 황기와 마황근(麻黃根), 모려분(牡蠣粉), 부소맥(浮小麥)을 배합하여 처방하면 허약해서 오는 모든 자한증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셋째로 황기는 탁독배농(托毒排膿)의 효능이 있는데, 이 의미는 몸 속으로 들어온 병독을 몸 밖으로 제거하고 염증으로 생긴 고름을 배출시킨다는 것입니다. 황기는 보기부정(補氣扶正)의 효력이 있으므로 옹저(癰疽: 피부 속 깊이 파고든 종기)를 이겨내기 위한 정기(正氣: 면역력)가 부족할 경우에 기를 보강하는 역할을 하며, 또 옹저가 오래 되어도 곪아 터지지 않거나 곪아 터진 상처가 잘 아물지 못할 경우에 인삼과 육계(肉桂)를 배합하여 응용합니다. 한의학의 외과(外科)에 관한 의서 <외과정종(外科正宗)>에 의하면, 황기와 당귀(當歸), 천궁(川芎), 천산갑(穿山甲) 등의 약을 배합하여 복용하면 옹저증에 병독을 내쫓고 새살을 돋게하는 탁독수렴(托毒收斂)의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기는 외과(外科) 병증을 다스리는데 복용하는 약으로 불가결(不可缺)한 약재입니다.

    넷째로 황기는 기를 보강하여 우리 몸의 수분대사에 관여하여 부종(浮腫)을 다스리는 이수퇴종(利水退腫)의 효능이 있어 허증(虛證)의 풍습증(風濕症)과 수종(水腫)의 질환에 응용됩니다. 의서 <금궤요략(金櫃要略)>에 방기복령탕(防己茯笭湯)은 황기에 방기(防己), 백출(白朮), 감초(甘草)를 배합한 처방인데, 풍습(風濕)에 의한 부종(浮腫)으로 부맥(浮脈)이 나타나며, 몸이 무겁고 땀이 줄줄 흐르고 오한(惡寒)이 나타나는 증상을 다스립니다.

    다섯째로 황기는 오늘날 당뇨병에 해당하는 소갈증(消渴證)을 다스리는데 응용됩니다. 의서 <외대비요(外臺秘要)>에서의 황기탕(湯)은 황기와 복령(茯笭), 천화분(天花粉), 맥문동(麥門冬), 생지황(生地黃), 오미자(五味子), 감초(甘草)를 배합하였으며, 의서 <낭중참서록(囊中參西錄)>에서 옥액탕(玉液湯)은 황기에 산약(山藥), 지모(知母), 계내금(鷄內金), 갈근(葛根), 오미자(五味子), 천화분(天花粉)을 배합하였는데, 모두 소갈증을 다스리는데 황기를 주약(主藥)으로 했으니 황기는 소갈증의 요약(要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로 황기는 소아백병(小兒百病)의 영약(靈藥)입니다. 이 의미는 황기는 인삼 다음으로 널리 사용하는 보기(補氣)의 약물로써, 소아의 기본적인 원기를 보강하여 성장하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약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어린아이가 쉽게 지치고 식은땀을 흘리면 할아버지 할머니들는 닭에 황기를 넣고 삶아 주셨습니다.

    황기의 성분(成分)과 약리(藥理)

    황기는 choline, betaine, 서당(庶糖), amino acid,glucuronic acid, 및 미량의 엽산(葉酸)을 함유하며, 강심작용이 있으므로 중독 및 피로한 심장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이수작용(利水作用)과 강압작용(降壓作用)이있으며, 관상동맥과 전신의 말초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허성(虛性)의 부종과 고혈압에 적용됩니다.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으로 Chloroform,histamine 혹은 모세혈관의 삼투성의 증가를 방지합니다. 또한 X선이 발생시키는 모세혈관의 취성(脆性:물러져 약해짐)의 병리적 현상을 회복시킵니다. 피부의 분비선을 폐쇄하는 작용이 있어 지한(止汗)과 발한과다(發汗過多)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적리균(赤痢菌), 탄저균(炭疽菌), 용혈성 연쇄구균(溶血性連鎖球菌), 디프테리아균, 폐렴쌍구균(肺炎雙球菌), 황색포도구균 들 여러가지 세균에 대해서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황기의 1회 사용량은 보통 4~20g 정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40~75g을 사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황기는 독성이 전혀 없다 하더라도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황기는 정기(正氣)를 증진시키는 약물이므로 제실증(諸實證)과 양증(陽證) 또는 음허양성(陰虛陽盛)의 증상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필요한 진액을 생성하는 데 그 효능을 발휘합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렌틸콩 부추장떡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렌틸콩 부추장떡

    JSS

    더운 날 쉽게 상하지 않는 든든한 별미!!

    무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쉬워 반찬 하나를 만들어도 조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입맛을 살려주면서도 비교적 보관이 편한 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지지요.

    장떡은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반죽 자체에 간이 배어 있어 여름철에도 비교적 쉽게 상하지 않고, 맛도 깊게 유지되는 전 요리입니다. 특히 부추, 깻잎, 고추처럼 향이 강한 여름 채소를 넣으면 더운 날에도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별미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렌틸콩을 더해보았습니다. 렌틸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채식 식단을 하거나 가벼운 한 끼를 원할 때 매우 좋은 재료입니다. 전을 부칠 때 콩을 넣으면 씹는 식감이 살아나고 포만감도 좋아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합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로 응용하기에도 좋습니다.

    1단계: 렌틸콩 삶기

    먼저 렌틸콩부터 삶아줄게요. 렌틸콩과 물은 1:2 비율로 준비합니다. 렌틸콩 1/2컵을 냄비에 넣고 물 1컵 정도를 부어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3~15분 정도 삶아줍니다. 렌틸콩은 너무 오래 삶으면 으깨져 반죽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살짝 씹히는 정도로 삶는 것이 좋습니다. 다 삶아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2단계: 채소 손질하기

    부추는 깨끗이 씻어서 1.5cm 정도 길이로 썰어줍니다. 깻잎은 향이 잘 퍼지도록 잘게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주세요. 고추가 들어가면 색감도 예쁘고 맛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3단계: 반죽 만들기

    볼에 통밀가루 3/4컵을 넣고 고추장 1큰술, 된장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물 3/4컵을 부어 덩어리 없이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은 너무 묽지 않게, 전 부치기 좋은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통밀가루를 사용하면 고소함이 더 살아나고, 장맛과 어우러져 한층 깊은 풍미가 납니다.

    4단계: 재료 섞기

    믹싱볼에 부추, 깻잎, 고추를 넣고 삶아둔 렌틸콩도 함께 넣습니다. 그리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은 마지막에 살짝 맛보고 필요하면 소금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장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부추는 오래 치대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반죽에 넣은 뒤에는 가볍게 섞어 바로 부쳐주세요.

    5단계: 장떡 부치기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갈씩 올려 동그랗게 펴주세요. 너무 두껍지 않게 펴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습니다. 중불에서 노릇하게 굽다가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장떡은 따뜻할 때도 맛있지만, 식으면 더 쫀득해지고 맛이 깊어져 도시락으로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향긋한 부추와 깻잎, 그리고 렌틸콩의 든든함을 더한 장떡 한 장으로 올여름 식탁을 건강하게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재료: 부추 80g(한 줌), 렌틸콩 1/2컵, 청고추 3개, 홍고추 1개, 깻잎 5장, 통밀가루 3/4컵, 고추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물 3/4컵, 기름 2큰술, 소금 약간

    유튜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렌틸콩부추장떡”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리가 쉬워집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암 예방·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

  • [아모스 정의 머니쌤] 50대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승 전략

    [아모스 정의 머니쌤] 50대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승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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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노동통계국, BLS)에서 공식 발표한 가장 최신 데이터(2025년 12월 발표 기준)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가정(Consumer Unit)의 평균 연간 생활비는 $78,535입니다. 이는 한 달 평균 약 $6,545를 지출하는 셈입니다.
    주요 지출 항목과 정부의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항목별 지출 (2024년 기준)
    전체 지출의 약 50% 이상이 주거비와 교통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주거비(Housing): 연평균 $26,266(월 약 $2,189) – 전체 지출의 33.4%
    * 교통비(Transportation): 연평균 $13,318(월 약 $1,110) – 전체 지출의 17.0%
    * 식비(Food): 연평균 약 $10,077 – 전체 지출의 약 12.9%
    * 보건 의료(Healthcare): 꾸준히 상승 중이며, 2024년 기준 연평균 약 $6,159 수준입니다.

    통계와 실제 생활지출 금액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매년 올라가는 생활지출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연금과 리빙 베네핏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생 은퇴 인컴으로 연금(Annuity)이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예측 가능성’과 ‘생존 리스크(Longevity Risk)’ 방어에 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연금은 심리적·경제적 안정망 역할을 합니다.
    주요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생 보장(Lifetime Income)
    가장 큰 장점은 ‘자산 고갈’에 대한 공포를 없애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저축이나 투자 자산은 인출하다 보면 바닥이 날 수 있지만, 종신 연금 형태는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이 보장되므로 얼마나 오래 살든 상관없이 경제적 수명을 유지해 줍니다.
    2. 시장 변동성으로부터의 보호
    주식이나 펀드 등 직접 투자는 시장이 하락할 때 자산 가치가 급락하며 은퇴 계획에 타격을 줍니다. 반면 연금(특히 정해진 이율이나 지수를 따르는 지수형 연금 등)은 하락장에서도 원금을 보호하거나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장치가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 줍니다.
    3. 세제 혜택(Tax Deferral)
    많은 연금 상품이 세금 이연(Tax Deferral) 혜택을 제공합니다. 수익이 발생해도 인출하기 전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으므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은퇴 후 소득이 낮아진 시점에 인출함으로써 세율 구간을 낮추는 전략적 절세가 가능합니다.
    4. 인플레이션 대응(상품에 따라 차이)
    일부 연금 상품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지급액이 늘어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매력이 하락하는 현금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리빙 베네핏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정한 은퇴 설계는 단순히 ‘사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의 삶의 질’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 핵심에 있는 것이 바로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s)입니다.
    은퇴 생활에서 리빙 베네핏이 필수적인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아플 때 돈 걱정 없이 치료받기 위해서”
    은퇴 후 가장 큰 지출 항목은 의료비입니다. 리빙 베네핏은 암,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중대 질병(Critical Illness)이나 만성 질환(Chronic Illness)이 발생했을 때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앞당겨(Acceleration)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건강보험이 커버하지 못하는 간병비나 생활비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2. 자산 고갈 방지(Asset Protection)
    공들여 쌓아온 은퇴 자금(401k, IRA 등)이 무너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갑작스러운 중병으로 인한 고액의 치료비 지출입니다. 리빙 베네핏을 통해 치료비를 충당하면 소중한 은퇴 연금이나 저축 자산을 깨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내 은퇴 인컴의 ‘수명’을 늘려주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3. 간병인 비용 및 롱텀 케어(LTC) 대비
    많은 분이 간병이 필요한 상황(목욕, 식사 등 일상생활 수행 불가)이 닥치면 정부 혜택이나 가족에게 의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리빙 베네핏은 본인이 직접 현금을 수령해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자녀들에게 경제적·심리적 짐을 지우지 않고 존엄성을 지키며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Amos Jung 718-926-4798, 480-720-0114

  •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29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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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라스테리온’을 시은좌로 번역하면 “하나님은 예수를 그의 피에 의해 시은좌에 놓으시고, 우리들이 이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예수의 신실하심을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언약의 정의)을 입증하셨다”가 된다. 시은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겠다고 약속하신 장소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장소이고 수단이다. 예수는 제사를 드리는 장소이고, 제사에 사용되는 제물(희생물)이며, 동시에 제사를 행하는 대제사장이셨다.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정의를 세우기 위해 죄에 대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이렇게 서로 모순되는 개념인 죄의 심판과 용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수의 죽음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예수는 이스라엘의 대표자이고 모든 인간을 대표한다. 하나님은 예수의 죽음을 통해 인간의 죄를 심판하시고 동시에 용서하셨다.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의 언약의 정의를 세우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 속죄 제물의 피가 없이는 지성소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린 후에는 더 이상 제사가 필요 없게 되었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20).

    소설가 조세희 씨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1970년대 도시 재개발로 밀려난 서민 가정의 고통, 한걸음 더 나아가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 보지 않은 날이 없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도 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날마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난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은 서글프다. 김명인 문학평론가의 글을 인용하면, “그 꿈은 쉽게 이루어질 수가 없다. 타락한 이 세상에서는 모두가 함께 타락한 채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마치 안과 밖이 따로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함께 굴뚝을 빠져나온 두 아이처럼 둘 중 누구도 얼굴이 더럽혀지지 않은 채로 남을 수 없는 것처럼. 그리고 이 타락한 세상은 입구와 출구가 따로 없는 ‘클라인 씨의 병’과 같아서 누구든 마음먹고 길을 따라 나가면 빠져나갈 수 있지만 아무도 그 길을 나서지 않고 이대로 머물러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꿈은 꾸지만 그 꿈을 이룰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혹은 꿈을 이루는 행동을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다. 비극적 아이러니이다.”
    빈곤과 결핍 때문에 힘들어하고 희망이라는 출구를 찾지 못해 절망의 늪에서 버둥거리는 인간의 배후에는 사탄의 통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희망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하고 계신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할 이유이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바울이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예수님은 마태복음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다. 완전하게 한다는 말은 성취한다 또는 가득 채운다(Fill full)는 의미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바르게 해석하고 율법의 정신과 본질을 가르치셨다. 율법은 완전한 순종을 요구한다. 따라서 순종을 가르치는 토라는 영원하다. 제사, 할례, 음식 관련 규정과 절기 등 의례에 관한 부분은 예수님에 의해 완성되고 폐지되었다. 그러나 우상숭배와 남의 것을 탐내는 욕심을 멀리하고, 도덕과 윤리, 불의를 미워하는 정의, 남을 불쌍히 여기는 컴패션은 여전히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부분이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으니 아무렇게나 막 살아도 괜찮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은혜를 가치 없는 싸구려 은혜(Cheap grace)로 전락시킨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막 12:29-30).
    30절은 유대인들의 기도문인 ‘쉐마(Shema)’의 기본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사랑은 율법의 기초이고 완성이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정기원 목사 (602) 804-3080

  •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황기(黃芪)

    [송종찬 원장 한방칼럼] 황기(黃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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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부터 어린 손자, 손녀가 도한증(盜汗症)으로 잠자면서 식은땀을 많이 흘려 베개를 적실 때,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황기를 닭과 함께 삶아 주셨습니다. 이렇듯 황기는 예부터 우리들의 식생활과 친숙한 약재 중의 하나로, 삼계탕처럼 건강을 위한 보양식(補養食)을 만들 때에 식재료와 함께 첨가되었습니다. 또 한국 음식의 유명 맛집 요리사는 자기 나름의 깊고 독특한 맛을 내기 위해서, 혹은 원치 않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황기를 黃耆로도 표기하는데, ‘黃’은 노란 색깔을 가리키고, ‘耆’는 늙었다는 뜻이므로 오래 복용하면 장수한다는 의미입니다. ‘   ‘는 ‘저(底)’의 뜻으로, 이 약이 인체의 하부를 크게 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약효가 너무 좋아 ‘왕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또 ‘백 가지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일명 ‘백본(百本)’이라고 불렀습니다.
    황기(Radix Astragali)는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단너삼의 뿌리입니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키는 40~70㎝ 정도로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총생(叢生: 뭉쳐 자람)하며, 7~8월에 황백색 꽃이 피며, 우리나라에는 황기속(Astragalus)에 제주도 들녘에서 자라는 탐라황기(A. adsurgens), 강원도와 경상북도 북부의 태백산맥에서 자라는 꽃이 자주색인 자주황기(A. dauricus), 백두산 지역의 고원에서 자라는 개황기(A. uliginosus) 등을 비롯해 5종(種)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자주황기가 으뜸으로 약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일반적으로 개황기와 탐라황기 등은 약재로 쓰이지 않습니다.
    황기는 가을 9~10월에 채취하여 노두(蘆頭: 뿌리의 시작 부분)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빛에 서서히 말려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강장(强壯: 오장육부를 강건하게 함)·지한(止汗: 식은땀을 멈추게 함)·이뇨(利尿: 소변의 배출을 순조롭게 함) 등의 효능으로 신체허약(身體虛弱), 피로권태(疲勞倦怠), 기혈허탈(氣血虛脫), 자궁탈(子宮脫: 자궁이 느슨해져서 늘어지는 증상), 내장하수(內臟下垂: 위나 장의 내장기가 기력이 없어 늘어짐), 식은땀, 말초신경마비(末梢神經痲痺), 반신불수(半身不隨), 부종(浮腫), 만성신장염(慢性腎臟炎) 등에 처방합니다.
    황기는 일반적으로 탁독배농(托毒排膿: 독성을 제거하고 염증으로 인해 생긴 고름을 배출시킴)에는 생용(生用)하지만, 화위익기(和胃益氣: 비위의 기능을 고르게 하여 기를 더해 줌)와 고표지한(固表止汗: 체표를 단단하게 하여 땀을 멈춤)이 목표일 경우에는 밀자(蜜炙: 꿀물에 재워 불에 노릇노릇하게 볶음)하여 사용합니다.
    황기의 성미(性味)로는 그 맛이 달고(甘), 미온(微溫)으로 약간의 더운 성질이 있으며 독성(毒性)은 없습니다. 귀경은 비(脾)·폐(肺)의 2경(經)으로, 비장(脾臟)과 폐(肺)의 경락(經絡)에 관여합니다.
    효능(效能)은 첫째로 보기승양(補氣升陽)이라 하여 원기를 보강하고, 가라앉은 인체의 양(陽)의 기운을 끌어올려 줍니다. 전신 기능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보기제(補氣劑)로 인삼과 버금가는 약재입니다. 환자의 처방에 대체로 인삼과 황기는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허쇄약증(氣虛衰弱證)에 인삼과 배합하면 강력한 보기작용(補氣作用)으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만성 피로증후군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며, 부자(附子)와 배합하면 온중조양(溫中助陽)의 효능으로 몸속의 차가운 기운을 따뜻하게 해 주고 양(陽)의 기운을 돋워 남녀 모두의 성신경을 자극하여 회춘(回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에게는 양기(陽氣: 발기력)를 끌어올려 주어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아 주고, 여성에게는 냉증(冷症)의 원인을 개선시켜 남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팔다리가 저리고 시린 증상을 해결해 줍니다.
    백출(白朮)과 배합하면 능히 보기건비(補氣健脾)의 효능이 있어 비장(脾臟)과 위(胃)의 기능이 약해서 빈번히 발생하는 식체(食滯), 차멀미, 만성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의 증상을 다스립니다.
    또한 당귀(當歸)와 배합하여 쓰면 익기생혈(益氣生血)의 효능이 있어서,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영양작용의 저하와 그에 따른 물질적 기초(津液을 의미)의 부족으로 인하여 안색이 창백하고 빈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또 피부를 탄력 있고 윤택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진액을 생성하는 데 그 효능을 발휘합니다.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봄동, 양배추 쌈밥과 수제쌈장

    [정선심 요리사의 건강요리] 봄동, 양배추 쌈밥과 수제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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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깊어갈수록 식탁 위에도 향긋한 봄채소가 자주 올라옵니다. 특히 봄동은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 덕분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우리 집 뒷뜰 텃밭에서도 봄동을 키워 맛있게 먹었는데, 어느새 끝물이 되어 텃밭을 정리하며 마지막 봄동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방금 캐 온 신선한 봄동과 몸에 좋은 양배추를 함께 활용해 한입 크기의 쌈밥을 만들어보았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도시락이나 가벼운 한 끼로도 잘 어울립니다.

    쌈밥의 기본이 되는 밥은 고소한 톳밥으로 준비합니다. 쌀 1컵, 찹쌀 1/3컵, 스틸컷 오트밀 2/3컵을 깨끗이 씻어 준비한 뒤, 마른 톳 2~3큰술을 넣고 밥을 짓습니다. 톳은 미리 불려 사용하면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먹기 좋습니다. 오트밀의 고소함과 톳의 은은한 바다 향이 더해져 쌈밥과 특히 잘 어울리는 밥이 됩니다.
    밥이 되는 동안 쌈장 재료를 준비합니다. 양파 1/2개는 잘게 다지고, 마늘 2쪽도 곱게 다져줍니다. 생표고버섯 1개 역시 잘게 다져 준비하세요. 표고버섯이 들어가면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쌈밥을 먹을 때 훨씬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팬에 두부 1/2모를 넣고 부드럽게 으깬 뒤, 중불에서 수분이 날아가도록 충분히 볶아줍니다. 두부를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아보카도 오일 1큰술을 두른 후,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냅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 표고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표고버섯이 살짝 익으면 두부와 섞어준 뒤, 된장 2~3큰술, 아미노간장 1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된장의 짠맛은 집집마다 다르므로 양은 맛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도가 너무 되직하다면 물을 약간 넣어 조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작은술과 깻가루 1큰술을 넣어 마무리하세요. 취향에 따라 송송 썬 파를 약간 올려도 좋습니다. 볶아서 만드는 쌈장은 손이 조금 더 가는 대신 훨씬 깊고 고소한 맛이 나 만족도가 높습니다.
    쌈으로 사용할 봄동은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양배추는 가장자리를 4곳 정도 잘라내어 가운데를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잎을 떼어내기 쉽고, 심지가 없어 쌈을 싸기도 훨씬 편합니다.
    찜기에 물을 올린 뒤 봄동은 약 5분, 양배추는 약 7분 정도 쪄줍니다. 봄동은 찐 후 찬물에 한 번 헹궈주면 색이 더 선명해지고 식감도 아삭하게 살아납니다.
    데친 잎을 펼친 뒤 톳밥을 한 숟가락 정도 올리고, 그 위에 수제 쌈장을 얹어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말아주세요. 양배추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면 됩니다. 에그롤 말듯이 길게 말아 먹어도 좋으며, 만들기 편한 모양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한입 크기로 만든 쌈밥은 보기에도 정갈하고, 한입에 쏙 들어가 먹기 편해 식탁 분위기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생야채로 쌈을 싸 먹어도 좋지만, 채소를 살짝 쪄서 즐기면 채소의 단맛이 더 살아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볍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되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부담이 없으며, 도시락 메뉴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쌈장에 두부가 들어가 포만감이 좋고 짜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 몸이 가벼운 음식을 찾을 때 이런 쌈밥 한 접시는 좋은 선택이 됩니다. 집에 있는 채소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으니, 두부 쌈장과 함께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해보길 추천합니다.
    쌈채소: 봄동 12잎, 양배추 12장 정도
    톳밥: 쌀 1컵, 찹쌀 1/3컵, 스틸컷 오트밀 2/3컵(총 2컵), 마른 톳 2~3큰술
    볶음 쌈장: 두부 1/2모, 된장 2~3큰술, 아미노간장 1큰술, 메이플시럽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늘 2쪽, 양파 1/2개, 표고버섯 1개, 깻가루 1큰술, 아보카도유 1큰술, 썬 파 조금(옵션), 참기름 1작은술

    유튜브(YouTube)에서 “선샤인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봄동양배추쌈밥과 수제쌈장”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요리가 쉬워집니다.

    요리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암 예방·성인병 예방 식단을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541-852-7354 (정선심)
    Email: 64sunshine@hanmail.net

  • [아모스 정의 머니쌤] 자영업(Self-Employed)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꿀팁

    [아모스 정의 머니쌤] 자영업(Self-Employed)을 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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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Self-Employed)을 하시는 분들에게 은퇴 플랜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세금 혜택과 자산 보호 수단이 됩니다. 왜 은퇴 플랜을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정리해드립니다.

    1. 왜 은퇴 플랜을 해야 하나요? (혜택)
    * 즉각적인 세금 감면 (Tax Deduction): 은퇴 계좌에 저축하는 금액은 당해 연도 과세 소득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10,000을 저축하면 그만큼 소득이 줄어들어 내야 할 소득세가 즉시 감소합니다.
    * 복리 효과와 세금 유예 (Tax-Deferred Growth):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나 투자 수익에 대해 인출 전까지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세금으로 나갈 돈이 다시 재투자되어 자산이 훨씬 빠르게 불어납니다.
    * 자산 보호 (Asset Protection): 연방법(ERISA) 등에 의해 은퇴 계좌의 자산은 소송이나 파산 시 채권자로부터 일정 부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유연한 저축 한도: 개인 직장인(W-2)보다 자영업자용 플랜(Solo 401k, SEP IRA 등)의 연간 저축 한도가 훨씬 높습니다.

    2. 자영업자를 위한 주요 은퇴 플랜
    본인의 사업 규모와 고용인 유무에 따라 적합한 플랜이 달라집니다.
    (1) Solo 401(k) – 가장 강력한 혜택
    대상: 직원이 없고 본인(및 배우자)만 있는 사업자.
    특징: 고용인으로서 내는 기여금(Employee Contribution)과 고용주로서 내는 기여금(Employer Contribution)을 모두 낼 수 있어 저축 한도가 가장 높습니다.
    장점: ‘Roth’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나중에 세금 없이 인출할 수도 있으며, 급할 때 계좌에서 융자(Loan)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SEP IRA – 절차가 가장 간편함
    대상: 1인 사업자 또는 소규모 직원이 있는 사업자.
    특징: 서류 작업이 매우 간단하고 관리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장점: 비즈니스 순이익의 최대 약 25%까지 저축 가능하며, 수입이 들쭉날쭉할 때 저축액을 매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SIMPLE IRA – 직원이 있는 경우
    대상: 직원이 100명 이하인 소규모 비즈니스.
    특징: 401(k)보다 운영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직원들에게 은퇴 혜택을 제공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고용주 매칭(Matching) 의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부부만 운영하는 직원 없는 비즈니스(연소득 $100k)라면 세금 절감과 노후 준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추천 플랜 1: Solo 401(k) – “최대 저축 & 최대 절세”
    부부만 있는 사업자에게 가장 유리한 플랜입니다. 부부가 각각 ‘직원’이자 ‘고용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축 한도가 매우 높습니다.
    저축 한도 (2024년 기준): 직원분 1인당 최대 $23,000 (50세 이상은 $30,500).
    고용주분: 비즈니스 순이익의 약 20~25% 추가 적립.
    합계: 부부 합산 시 연소득 $100k 상황에서 약 $50,000~$60,000 이상까지도 적립 가능하여 소득세를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2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해당 연도 혜택을 받습니다.
    추천 플랜 2: SEP IRA – “가장 간편한 관리”
    복잡한 서류 절차가 싫고 운영이 쉬운 것을 선호하신다면 적합합니다.
    저축 한도: 비즈니스 순이익의 약 20~25% (최대 $69,000).
    장점: 유연성: 세금 보고 마감일(연장 시 10월) 전까지만 개설하고 입금하면 작년 치 절세 혜택을 소급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간편함: 관리가 매우 쉽고 별도의 정부 보고 의무가 거의 없습니다.
    단점: Solo 401(k)에 비해 저축 한도가 낮을 수 있고(직원분 기여금 개념이 없음), Roth 옵션이 제한적입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단계별 가이드)
    플랜 선택: 본인의 수입 수준과 향후 고용 계획을 고려하여 Solo 401k와 SEP IRA 중 하나를 먼저 검토하세요.
    계좌 개설 (Financial Institution):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Annuity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핵심 팁: 자영업자 은퇴 플랜은 세금 보고 마감일(보통 4월 15일) 전까지만 설정하고 입금하면 전년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Amos Jung 718-926-4798, 480-720-0114

  •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28

    [정기원 목사 알수록 재미있는 성경 나눔] 로마서 – 깊게 천천히 오래 보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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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롬3:21).
    이제 율법과 달리 하나님의언약의 신실함이 나타났다. 율법 아래 속하지 않기 때문에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아무 차별이 없다. 인간이 위기의 해결책을 찾는데 실패한 자리에서 복음이 시작되고 하나님에 의한 해결이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인간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증가하여 인간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이제 바울은 입장을 바꾸어 인간의 문제를 파헤치는 검사가 아니라 변호사의 역할을 한다. 부정이 긍정이 되고 절망이 희망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는 계획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대표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획을 완성하셨다. 사람들은 로마서에서 “오직 믿음에 의한 구원”이라는 기본명제를 재확인하려고 한다. 특히 롬3:21-31은 기독교의 신학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마르틴 루터가 주장하는 “믿음에 의한 칭의(Justification by faith)”를 뒷받침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전혀 문맥에 맞지 않는다.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된다는 28절에 이어지는 29-31절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고 또 4장의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로마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마서의 주제문인 1:16-17을 반복하고 확대 해석하여 그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 3:21-31은로마서의 첫번째 수사학적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부분이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의 행위를 3가지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한다. 이는 사형선고를 받아야 할 죄인을 법정에서 무죄로 판결하는 칭의(Justification), 노예시장에서 노예의 몸값을 지불하고 해방시키는 구속(Redemption), 그리고 죄의 용서를 다루는 속죄(Atonement)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모든 불의와 불경건에 대해 나타났다.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다(롬1:32). 유대인이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은 모두 죄의 통치아래 있다(롬3:9). 그러나 의로운 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24절). 이스라엘의 출애굽이 두번째 출애굽을 암시하는 그림자였다면 예수의 죽음은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고 노예상태에 있는 인간을 해방시키는 새출애굽(New Exodus)이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의 힘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힘은 신실함에서 신실함에 이르는 하나님의 의이다(롬1:17). 22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은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통해 작동된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은 이스라엘과 세상을 위한 하나님 자신의 신실함을 드러내는하나님의 언약의 정의이다.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처럼 예수의 신실함은 그를 영원히 살게 하는 의로움이고 또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의로움이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5). 율법과 달리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유대인이나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다. 화목제물은 헬라어 ‘힐라스테리온(Hilasterion)’으로 달래기(Propitiaton) 또는 속죄(Expiation)를 의미한다. 히브리서9:5에는 속죄소로 번역되었다. 달래기는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아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무서운 하나님으로 오해하기 쉬운 단어이다. 예수는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셨다. 속죄의 제물이나 장소를 의미하는 ‘힐라스테리온’은 은혜의 장소인 시은좌(Mercy seat)와 깊은 관련이 있다. 시은좌(속죄소)는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의 뚜껑(카포렛, Kapporet)을 지칭하며 제단으로 사용되었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황소와 염소의 피를 시은좌 위에 뿌렸다. 우리는 언약의 피를 통해 정결하게 된다. ‘힐라스테리온’은 피를 의미하며 예수의 피와 관련된다. 예수를 시은좌에 놓은 것은 우상숭배를 대신하는 참된 예배의 회복을 의미한다. 
                         

    정기원 목사 (602) 804-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