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정기원 목사 기독칼럼] 성막의 구조

KAZT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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츨26장에서 성막의 건축은 휘장(Veil)과 덮개(Covering)로 시작한다.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휘장이 있고 성소와 바깥 뜰 사이에 휘장이 있다. 마27:51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졌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찢어짐으로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대 제사장 만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 누구라도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제거된 것이다. 히10:20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라고 말씀하셨다. 휘장으로 상징되는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던져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며 동시에 그 길의 최종 목적지이다. 길을 걷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목적지와 방향이다. 목표와 방향이 여정의 처음과 끝이라면 우리의 믿음생횔의 처음과 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성막을 통해서 예수님을 재 발견한다. 성막의 구조는 3이라는 숫자를 중심으로 거룩함의 3단계를 강조한다. 성막이 지성소, 성소, 뜰의 3부분으로 나누어지듯 사람도 3계급, 즉 아론 가문의 대 제사장, 제사장 그리고 일반 이스라엘 백성으로 나누어진다. 성막을 덮는 덮개는 안쪽에서부터 세마포 덮개, 염소털 덮개, 수양 가죽과 해달 가죽 덮개로 구성된다. 첫번째 덮개는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놓은 그룹 무늬로 장식되고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열개의 세마포로 만들어 진다. 두번째 덮개는 염소털로 만들었으며 다섯 개와 여섯 개의 열 한 폭으로 구성된다. 세번째 덮개는 두 종류의 가죽을 사용하여 바깥 쪽에 해달 가죽 그리고 안쪽에 수양 가죽을 쓴다. 일부 학자들은 해달가죽을 네번째 덮개로 간주한다. 성막의 구조와 더불어 성막의 크기를 말해주는 치수는 주목할 만하다. 솔로몬 성전의 크기는 성막의 크기의 두배이다. 성막에는 3개의 제단이 있다. 뜰의 중앙에는 번제 단이 있고 성소에는 분향 단이 있으며 지성소에는 언약궤를 덮는 속죄소(시은좌)가 있다. 번제를 드리는 번제 단은 길이 5규빗, 넓이 5규빗, 높이 3규빗으로 분향단과 마찬가지로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고 네 모서리에 뿔이 있다. 번제 단은 분향 단과 다르게 금으로 둘러싸는 대신 동으로 포장했다. 이는 번제 단이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곳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암시한다. 제단(Altar)은 희생의 제사를 드리기 위한 장소이며 출애굽기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출8:27에 모세는 애굽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의 제사를 드리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출17:15에 모세는 아말렉 족속과 싸워 이긴 뒤 제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이름지었다. 출18:12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번제물과 희생을 하나님께 가져오고 번제를 드릴 것을 제안한다. 출24:4-5에 모세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드린다. 이는 출20:24-26의 제단에 관한 가르침과 일치한다. 그러나 실제 성막의 제단은 출24:4-5의 지시사항과 다르다. 제단은 흙이나 다듬지 않은 돌로 만드는 것으로 제한하지 않고 제사장이 제단에 오르도록 하는 층계를 포함한다.  

출27:20-31:11은 회막(Tent of meeting)을 중심으로 제사장의 위임식과 역할을 다룬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계시는 영역인 거룩한 곳에 접근하고 그 곳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도록 허락받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들이 갖추어야 할 예복과 그들의 역할 그리고 위임식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단락에서는 성소를 회막과 동일시한다. 출27:20-21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는 장소로서의 성막으로부터 사람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서의 회막으로 바뀌는 전이과정을 제공한다. 20절에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 초점을 맞추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기름을 준비하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등불이 아니라 순결한 감람유 기름이다. 사람들이 기름을 준비하고 제사장들이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피게 하며 이 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임을 선언한다. 중요한 사실은 제사장의 기능과 역할도 일반 백성들의 도움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일을 담당하는 사역의 중심은 목회자가 아니라 평신도들이다.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며 각자 주어진 재능과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벧전2:9에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하신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교회는 평신도 중심의 목회로 바뀌어야 한다. 더 이상 평신도가 객석에 앉아 연극을 구경하는 구경꾼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없이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삶의 변화를 체험하고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어지는 제사장의 위임식은 제사장의 거룩한 옷(28장), 위임식(29장), 제사장의 역할(30장)의 3개의 부분으로 구분되어 앞서 언급한 거룩함의 3단계와 연결된다.

B2BChurch.org 정기원 목사 (480)209-9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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