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신경의 Dr. 박윤재]"장(Gastrointestinal tract)"과 척추신경의 관계와 중요성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을 한번이라도 방문해 보신 환자들은 닥터로부터 척추, 관절 질환 뿐만 아니라 식사와 소화기능 관련 상담 및 조언을 받아보셨을 것 입니다.
그만큼 뇌와 신경기능을 잘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키려면 장 건강 역시 잘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건강한 뇌와 신경 기능을 위해 장을 잘 살펴봐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과 중추 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는 교감 신경(Sympathetic nerve)과 부교감 신경(Parasympathetic nerve)으로 구성된 자율 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를 통해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습니다.
즉, 장과 뇌는 양방향 통신 관계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가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되면 복통이 일어날 때가 많고, 반대로 소화 관련 질환이 일어나면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건강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깨달음을 주는 보기 흔한 증상입니다.
신경 시스템과 장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자가면역질환, 암과 같은 비감염성 질병, 그리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신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경 과학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장의 내벽에는 미세융모(Microvilli)가 있는데, 이 미세융모는 각각의 털 사이에 가득차 있는 박테리아로 덮여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 군집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Gut’s Microbiome)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뇌와 장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마디(node)로서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이 몸에서 적절히 이루어질 때, 장은 항원, 독소, 미생물과 같은 유해 물질이 혈류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장에 있는 영양분과 그 밖의 여러 유익한 성분이 신체의 나머지 부분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선별적인 필터(filter)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장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가장 큰 위협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체 면역계의 약 70%가 장에 분포되어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몸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상황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장내 세균 불균형 상태는 장내 방어벽 붕괴를 유발하는 염증성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것을 장 누수(Leaky gut)라고 하는데, 장 누수는 뇌와 관련해서도 나쁜 염증을 일으키고 뇌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울증, 불안, 인지 기능장애, 사회적 기능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억력 상실, 뇌 안개(Brain fog), 알츠하이머병 등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입니다. 그 영향은 단 하루만에도 확연히 나타나며, 장과 뇌의 커뮤니케이션 역시 빠르게 변화합니다. 즉,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 따라 건강한 면역반응을 만들 수 있고, 질병에 취약한 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몸의 신경시스템에 약이 될 수 있는 음식에 관련된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장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중요한 두번째는 척추의 구조 입니다. 척추는 뇌에서 시작되어 내려오는 중추신경계를 보호하고, 뇌와 신경으로 연결된 장과 같은 기관(Organ)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늘 척추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구조를 지키는 일에 힘써야 함을 잊지 마십시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The Back Center 224-628-0733>
Reference: 1. John R. Kelly, Paul J. Kennedy, John F. Cryan, Timothy G. Dinan, Gerard Clarke,Niall P. Hyland<Breaking down the barriers: the gut microbiome, intestinal permeability and stress-related psychiatric disorders>, Frontier in Human Neuroscience, 2015 Oct 14;9:392.
2. Stephanie A. Flowers, Vicki L. Ellingrod<The Microbiome in Mental Health: Potential Contribution of Gut Microbiota in Disease and Pharmacotherapy Management>, Pharmacotherapy, 2015 Oct;35(10):910-6.
3. Julia Konig, Jerry Wells, Patrice D Cani, Clara L Garcia-Rodenas, Tom MacDonald, Annick Mercenier, Jacqueline Whyte, Freddy Troost, Robert-Jan Brummer<Human Intestinal Barrier Function in Health and Disease>, JAMA, 2004 Sep 22;292(12):1454-61.
4. Tom O’bryan, <You Can Fix Your Brain: Just 1 Hour a Week to the Best Memory, Productivity, and Sleep You’ve Ever Had>, Rodale Books, 2018, 53~6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