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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밖의 경우
(1) 대변의 냄새가 지독하다
냄새가 지독하더라도 대변의 색이나 모양이 정상이라면 음식 탓일 것입니다. 냄새가 나는 것은 대장안의 유산균(乳酸菌)이 육류나 콩의 단백질을 분해할 때 나오는 암모니아 가스 때문입니다. 빈번한 음주와 육류중심의 편중된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동물성 단백질, 특히 날생선을 먹으면 균이 증가해 변의 냄새가 심해지기 쉽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야채와 함께 규형있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진행된 대장암의 경우에도 농양(膿瘍)이 섞인 혈변과 함께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2) 배변 후 통증이 있고 가렵다
항문 습진(濕疹)이나 파열성(破裂性) 치질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배변 후 항문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대변이 딱딱하면 배변시 항문에 상처가 나서 치질이 되기 쉽습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보기 위해서는 평소에 섬유소(纖維素)가 많은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당뇨병이 발병했거나 내장기(內臟器)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배변이 불규칙하다
여행을 가거나 잠자리를 옮기면 아무리 애를 써도 대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환경에 의한 일시적인 변비로 예민한 사람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긴장감이나 식사량과 내용의 변화 등에 배변습관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이런 변비를 '직장성(直腸性)' 또는 '습관성' 변비라고 합니다. 보통3일 정도 대변을 보지 않아도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므로 차라리 포기하고 편한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긴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완하제를 준비해 두었다가 참기 어려울 때 복용하면 됩니다.
(4) 과민성 대장증후군
갑자기 뱃속이 부글부글거리고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면서 설사나 악간의 묽은 대변을 보는 경우입니다. 속이 냉한 소음체질에서 흔히 나는 증상으로 긴장을 잘 하거나 자제심이 강하고 늘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로 장이 지나치게 활발히 움직이면서 경련이 일어나 대변이 묽어지는 것입니다. 설사뿐 아니라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몸을 항상 따뜻하게하고 찬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침과 뜸으로 치료하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한약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
(5) 만성적인 경련성 변비
변비로 아무리 노력해도 작은 구슬 모양의 단단한 대변만 조금 나오다가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대장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여 내용물이 항문까지 도착하는데 지체되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이 흡수되어 단단한 대변이 되는 것 입니다. 가끔씩 설사를 하는 것도 경련성 변비의 특징입니다. 식사는 하루 세 번 충분히 하고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도록 하며, 소화하기 쉬운 음식, 과일 등을 많이 먹고 특히 의식적으로 따뜻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향신료 신맛이 강한 음식,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이완성 변비
보통 일 주일 정도 대변을 보지 못해 복부가 팽창된 느낌은 들지만 전혀 나올 기미가 없는 경우입니다.  대장이 너무 긴장되거나 대장의 운동량이 저하되어서 대변이 나오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평소에 운동부족인 사람이나 허약한 노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변비입니다. 야채나 과일 등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찬 우유나 물, 향신료 등도 대장에 자극을 주어 변의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히 먹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대장의 원기를 보하고  대장의 기를 행기(行氣)시키므로 이 증상을 다스리게 됩니다.
(7) 임신 중 변비
여성호르몬 중 황체호르몬에는 대장의 작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여성은 평상시에도 변비에 잘 걸리는 편인데다가 임신을 하게 되면 이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욱 자주 변비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대장이 압박을 받게 되는 데 이것도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증상이 지속되면 출산 후 치질의 원인이 되므로 야채나 과일의 섬유소 음식이 배변에 도움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 중 태아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안전한 한약의 복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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