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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의 경우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머리가 무겁고 두통, 이명, 현기증 및 숨이 차는 등의 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인체 기관들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며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병증은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증세와 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의 신장증세, 시력저하, 뇌출혈, 뇌졸중, 혼수 등의 뇌신경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 뇌혈관 질환
고혈압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뇌출혈인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미세한 뇌동맥이 파열됨으로써 피가 뇌조직을 손상시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의 혼미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혈압이 뇌출혈을 유발하여 뇌졸중을 발생하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기억력 상실, 치매 등을 나타내게 되는데, 뇌졸중 환자의 약 80%가 고혈압이 원인으로 나타나므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은 뇌졸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2) 심부전증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고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운동 시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되고 심지어는 휴식 시에도 숨쉬기가 어려워지며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발이나 폐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관상동맥질환
고혈압은 흡연, 고지혈증과 함께 동맥경화증의 3대 발생 위험인자로 꼽히는데, 고혈압에 의해 혈관이 손상되면 손상부위를 치료하기 위한 백혈구 및 혈소판 등의 반응으로 인해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4) 신장질환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초기에는 단백뇨 등의 증상을 보이나 점차 악화되어 신경화증, 신부전증, 요독증 등의 만성 신부전을 발생하게 됩니다.
5) 기타
그 외에도 고혈압은 흉부 또는 복부에 동맥류를 유발하기도 하고 말초동맥질환 및 망막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 고혈압 환자의 주의사항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복합적인 위험요소를 지니고 있으므로 고혈압에서 식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필자의 임상적 경험에 의하면 식사요법이 고혈압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이고 육체적 활동에 알맞는 양의 식사를 해야합니다. 저녁 식사는 최대한으로 가볍게 드셔야합니다. 특히 태음인(太陰人) 체질은  고혈압과 심장혈관 질환이 다른 체질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태음인들의 공통된 식생활 습성은 저녁 식사를 푸짐하고 기름지고 얼큰한 식사를 즐기는 편입니다. 게다가 퇴근 후의 늦은 시간대의 식사는 체지방을 더욱 늘리는 결과로 혈압은 상승되고, 중성지방의 상승에 따른 고지혈증의 혈관 경화(硬化)가 진행되어 악화됩니다.      
비만의 체구에 혈압이 높고 보통 식사가 늦는 환자에게 권하는 식사법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체로 기름진 고기를 좋아하고 밥을 먼저 먹게 됩니다.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제일 먼저 저염도의 여러 가지 야채를 잘게 썰어 가볍게 양념을 해서 한 대접 정도의 양을 먼저 먹고 나서 고기를 드시고 나중에 밥을 드시면, 지름진 고기를 덜 섭취하게 되고 탄수화물의 섭취도 줄어듭니다. 포만감의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필자의 권유로 많은 태음인이 그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포식하는 고혈압 환자의 관리에서는 체중조절, 염분섭취 제한, 알코올 섭취 제한 등의 생활수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체중조절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과체중이나 비만환자의 경우에는 저열량식 실시로 체중을 감량하여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줄이고 약물요법의 강압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열량을 제한 시 단백질 섭취도 제한될 수 있는데,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한 단백질은 체중 kg당 1~1.5g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도록 합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 및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되고 약물요법의 효과를 약화시키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비율을 증가시키며 카페인을 적절히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의 외출이나 운동은 지극히 위험하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다혈질의 성격 소유자는 적절한 운동을 함으로 스트레스의 적체를 막아야하며, 정신수양을 통하여 항상 마음에 평온을 유지하도록 가족과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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