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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일으키는 음식이 있지만, 암을 쫓아내는 음식도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에는 적색육(赤色肉: 소고기·돼지고기) 대신에 백색육(白色肉: 닭고기·칠면조 등)을 선택하고, 지방질이 많은 닭껍질보다 닭가슴살을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유산균(乳酸菌)과 섬유질 섭취가 좋은데, 유산균이 증가하면 대장 내 유해한 미생물 증식이 억제되어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을 도와줍니다.                              
채소의 엽록소 성분은 적색육의 체내 산화·발암 작용을 상쇄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방암 예방엔 채소와 과일 섭취가 중요합니다.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유발 인자인데, 채소와 과일에는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므로 과식으로 인한 비만 위험을 낮춰줍니다. 또 섬유질 자체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콩이나 콩가공식품 섭취도 중요합니다.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이소플라본(Isoflavon)이 있는데,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을 수용하는 단백질군인 에스트로겐 수용체(Estrogen Receptor)와 결합하여약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발휘하며 이를 통해 유방암 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된장·간장은 소금 함량이 높아 오히려 위암 발생을 높일 수 있으므로 소금을 넣지 않은 콩·두부 등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전립선암 발생 요인은 과다한 지방섭취가 주목 받았지만, 최근 우유와 유제품 섭취가 더 강력한 발암인자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유 속 칼슘이 전립선암 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며, 전립선암을 막기 위해서는 토마토·콩 제품 섭취를 늘려야 한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세포 활성을 막아주고, 콩의 에스트로겐은 테스토스테론에 의한 전립선암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신체는 끊임없이 세포를 만들어 냄으로써 성장을 돕고, 낡은 세포를 대체하거나 손상받은 세포를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과정에 오류가 발생하기도하고 세포가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이상증식(異常增殖)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제 불가능한 성장은 비정상적인 혈액 세포를 만들어 내거나 종양(腫瘍)이라고 불리는 덩어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종양은 양성(良性)이거나 악성일 수 있습니다. 악성(惡性)은 암을 의미합니다.                    
양성종양은 신체의 다른 부분이나 정상 범위를 넘어 퍼지지 않지만, 본래의 위치에서 계속 증식하게 되면 장기 주변을 압박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암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처음 발생할 때에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을 수도있지만, 증식할 수록 주변 조직을 침범하여 침윤암(浸潤癌:invasive cancer)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를 원발성 암(원발성 암:primary cancer)이라고 부르며, 위암(胃癌)이나 폐암(肺癌)처럼 암이 시작한 기관을 따라 이름 짓게 됩니다.
때때로 암세포는 원발성 암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기관이나 뼈 조직을 침입하게 되는데, 새로운 장소에 도달하면 계속 증식하여 다른 종양을 형성하면 이를 2차 암(secondary cancer) 혹은 전이(轉移:metastasis)라고 합니다. 필자가 미국에 처음와서 놀랬던 것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착륙하기 전에 창문으로 본 광대한 땅 덩어리였고 또 하나는 엄청난 뚱뚱이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뚱뚱이와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점심시간에 패스트푸드점에 가보니 비만인이 많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이들의 기호식품은 기름에 튀긴 음식이 많았고 특히 감자튀김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후라이드치킨이나 감자튀김은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지방성분이 많아 영양불균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골격 성장은 잘 안 되고,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감자튀김 등을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소(Fred Hutchinson Cancer Center) 연구에 따르면 치킨, 도넛, 감자튀김 등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 먹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평균 30% 높았습니다. 튀김이 될 때까지 음식과 식용유를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입니다.
허친슨 암 연구소 연구팀은 "튀김이 될 때까지 음식과 식용유에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될 수 있을 수 있다. 감자 같은 탄수화물 중심의 식품에 높은 열을 가하면 아크릴아미드(Acrylamide)라는 발암성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서 감자를 튀김 대신 찜이나 구이로 해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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