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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고는 몇 년전에 필자가 서울 경보당에서 진료하고 있을 때에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한 당뇨병에 관한 정보인데, 내용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옮겨 싣는 내용입니다.

1. 당뇨병이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의 수치가 정상인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온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병입니다.                                        
식사로 먹은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대부분 포도당으로 바뀌게 됩니다. 혈관에서 혈액은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합니다. 이때, 포도당이 세포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몸 안에서 인슐린을 아주 적게, 또는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면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세포로 들어간 포도당은 에너지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만약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높아지게 되면 바로 당뇨병이 상태가 됩니다.             
정상 혈당치는 80~110 mg/dl 정도인데, 만약 공복 시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일 경우는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진단은 갈증이 심해서 물을 자주 찾게 된다든지 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공복감이 있어 배고픔을 늘 느낀다든지, 혹은 온몸이 피로하고 무기력할 때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고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당뇨병환자는 특징적으로 삼다(三多) 현상인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당이 상승하고 뇨에 당이 나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만성 합병증을 일으키는 점입니다. 당뇨로 인해 동맥경화가 젊은 나이에 와서 혈압이 높아지고 중풍이 오며,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되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고 다리 혈관이 막히게 되어 허혈성 통증이 오며 발에 상처가 나도 잘 낳지 않고, 심지어 그 부분이 썩어 들어가 다리를 잘라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연골과 관절에 이상이 오고, 신장기능이 악화되어 만성 신부전증이오며, 눈에는 망막에 이상이 생겨 시력까지 잃게 됩니다.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인슐린의존형, 소아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인슐린비의존형, 성인당뇨병)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제1형은 소아나 30대 이전에 나타나며, 이는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인슐린을 주사로 계속 공급해야 하는 당뇨병으로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과 인슐린 작용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당뇨병환자의 대부분이 이에 속하며,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여러 가지 당뇨병성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2.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유전, 바이러스, 비만증, 식사습관, 스트레스 및 약물 등에 의해 발병합니다.
당뇨병이 왜 생기는지의 자세한 의학적 설명은 아직까지도 연구되고 있지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당뇨병이 생길 수 있는 유전적 소인, 즉 가족 중에 부모, 형제, 자매, 조부모 심지어는 사촌 등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후천적으로 당뇨병을 잘 일으키는 환경적 요소에 노출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당뇨병의 유발 또는 악화의 원인을 제거하고 혈당조절을 잘하면 당뇨병 예방은 물론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다 하더라도 합병증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1) 형제 중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부모 중 한쪽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     
2)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3) 친척 중 제2형 당뇨병 환가가 있는 경우 
4)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사람(비만하지 않더라도 배가 나온 경우 포함)                    
5)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6) 고지혈증 환자       
7) 과거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 (출생 체중이 4 kg 이상인 거대아를 분만한 경력자     
8) 고혈압 환자      
9) 양주처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마셔서 췌장염이 있는 사람


경보당 한의원 (480) 3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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