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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황버섯
상황버섯은 소나무 비닐버섯과에 속하는 흰색 부후균(腐朽菌: 식물체의 일부를 썩게 하는 세균)이며, 주로 뽕나무와 활엽수의 줄기에 자생하는 버섯입니다.
오래된 뽕나무 밑둥에서 노르스름한 빛깔을 띤 채 자라는 상황버섯의 항암효과는 근래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몸에 좋은 버섯이라고 하면 우선 표고, 영지, 송이같은 버섯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상황(桑黃)이란 말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말로는 목질진흙버섯(Phellinus Linteus)과 진흙버섯(Phellinus baomii)입니다. 상황버섯은 해발이 1,000m 이상의 높은 활엽수 지대의 양지에서 자생하고 땅의 그늘쪽으로 성장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야생되는 것을 드물게 볼수 있는 데, 강원도 홍천, 강릉, 정선등지에서 드물게 채취할수 있습니다. 드물게 죽은 나무의 지상부 줄기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야생의 상황버섯은 3~4년 동안 영년으로 생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갓의 두께가 두꺼운 것일수록 좋습니다. 그 모양은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이가 뭉친 것 같은 형태로 유지되다가 다 자란 뒤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수설(樹舌)이라고도 합니다.
혓바닥 같은 형태의 윗 부분이 상황의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진흙과 같은 색깔을 띠기도 하고 감나무의 표피와 같이 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혓바닥 같은 모습의 아래 부분은 노란 융단같은 형태로 아름답고 귀티가 나는 노란 덩어리입니다.
상황버섯은 표면을 제외하고는 황색을 띠고 있으며 맛과 향이 없습니다. 특히버섯을 물에 달였을 경우, 색깔은 노랗거나 단황색으로 나타나지만 맛과 향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황버섯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그 특징, 약효 분류, 형태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중약대사전에는 나무 줄기에 자생하는 버섯이라고 하여 상신(桑臣), 상이(桑耳), 상목이(桑木耳)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자궁출혈 및 대하(帶下), 월경불순, 장출혈, 위장기능 활성화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최근에 들어 일본의학계에 의해 상황버섯에는 양질의 다당체와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고, 특히 항암효과와 종양 저지율이 90% 이상 달한다는 임상실험으로 소화기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 발표가 있습니다.
상황버섯의 항암효과가 거론된 것은 지난 1995년부터이며, 면역 증강제로서 효과가 일찍이 드러났지만, 그 자람이 희귀하여 자연산으로 자란 버섯은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인공재배법 또한 개발되지 않아 자실체의 항암성분을 의약품으로 개발하기가 불가능하였으나 충북대 약학대학,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팀에 의하여 균사체를 액체 배양하고 그로부터 단백다당체를 분리하여 항암효과의 월등함을 입증하였다.
어느 심마니의 말을 인용하면, 상황버섯을 판매하는 대부분의 업자들은 자기네 제품만은 자연산 상황버섯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발견되는 자연산 상황버섯의 양은 1년에 10kg 정도에 불과합니다.
요즘은 뽕나무 자체가 거의 없어서 상황버섯 만나기가 산삼보기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자연산 상황버섯의 호가는 kg당 1,000만원 이상이며 운이 좋다면 500만원 정도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 효과나 성분 여부를 떠나 현재 자연산 상황버섯의 가격은 그 희소성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참고로 자연산 상황버섯 외에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상황버섯은 재배하는 상황버섯, 북한산 또는 동남아시아 수입산 상황버섯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농가에서 재배하는 상황버섯의 경우 40~50cm의 참나무 또는 뽕나무 원목에 상황버섯의 균주를 인공적으로 이식하여 재배합니다. 원목의 수명이 3년 정도 되므로 경제적인 이유로 1년 정도를 재배한 후 시중에 유통이 됩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황버섯은 대부분 이러한 재배 상황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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