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녹두전, 우리집 밥상에서도 인기만점이죠.
겉은 노릇노릇 바삭하게, 속은 퍽퍽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야채로 꽉 찬 통녹두전을 만들어 보세요.
김치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이좋은 녹두전입니다.
먼저 김치 1/4쪽은 속을 떨어내고 김치국물을 꼭 짠 후 쫑쫑 썰어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해서 준비해 주세요. 신김치는 녹두전과 잘 어울려 녹두빈대떡을 더 맛나게 해준답니다.
고기대신 표고버섯을 넣어주면 먹을 때에 버섯의 향과 씹는 맛이 쪽득하여 녹두전의 맛이 한층 더 좋아진답니다.
버섯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밑간을 해두면 훨씬 더 맛있겠지요.
불려둔 고사리를 구입하셨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찬 물에 헹궈 2cm정도 길이로 썰어주시고요.
보통 숙주는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지만 아삭함을 살리기 위해 생것으로 하였답니다. 그리고 고사리와 숙주에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해 주세요.
대파나 파는 어슷어슷 썰어 준비하시고요, 고추와 홍고추는 잘게 썰어주세요.
녹두의 약효성분이 껍질에 가득하니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하룻밤 불린 통녹두를 준비했답니다.
불린 찹쌀대신 불린 현미찹쌀, 또는 찹쌀가루 7-8 큰 술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불린 녹두와 찹쌀을 믹서기에 넣어주신 후 물 양은 녹두가 갈릴만큼 최소한의 물이 필요하고요.
너무 곱게 갈지마시고 씹히는 맛이 있을 수 있도록 조금 거칠게 갈아주세요
믹싱볼에 양념한 재료와 갈아준 녹두를 넣어서 반죽을 하는데요, 소금간은 약하게 하셨다가 간을 보신 후 더 넣으시면 좋고요, 반죽이 질면 찹쌀가루를 1-2 큰 술을 넣어 반죽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양념에 버무린 재료와 갈아놓은 녹두는 따로 보관했다가 굽기직전에 섞어주면 반죽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시고 원하시는 크기로 전을 부치시면 되는데요, 녹두전은 두툼하게 구워야 맛있더라고요. 홍고추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포인드가 되겠죠.
한쪽 면이 익으면 팬 가장자리에 기름을 두르고 뒤집어 반대쪽 면을 익히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 녹두전이 완성됩니다.
만일 노란 거피녹두를 사용하실 때는 녹두의 원산지인 인도산을 추천드리고요. 노란 색소는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니 상품의 뒷면을 꼭 읽어보시고 노란 색소가 들어가있는 지 확인하세요.
가끔은 재래시장에서 파는 녹두빈대떡을 떠올리며 김치와 버섯, 채소를 듬뿍 넣은 빈대떡을 구워먹곤 하는데요, 맛이 깔끔하고 퍽퍽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야채로 꽉 찬 통녹두전, 채소만 있으면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넉넉히 만들어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어 보세요.
재료: 통녹두 2컵, 찹쌀 2/3컵, 물 2-1/2컵,
속재료: 김치 1/4쪽, 표고버섯 3개, 숙주 150g, 삶은 고사리 100g, 홍고추 2개, 고추 1개, 파 7개(대파 1대), 소금 1 작은 술.
만들기
1. 통녹두와 찹쌀을 하룻밤 불려 믹서기에 살짝 갈아둔다.
2. 김치는 양념 떨어내고 국물을 짠 후 쫑쫑 썰어 참기름 1/2 작은 술에 무쳐준다.
3. 불린 표고버섯은 간장 1 작은 술, 참기름 1/2 작은 술에 무쳐준다.
4. 고사리, 숙주는 소금 1/2 작은 술과 참기름 1/2 작은 술 버무려 두고, 파는 어슷썰기, 고추는 잘게 썰어둔다.
5. 믹싱볼에 속재료와 1을 넣어 섞어준 후 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
*유투브(YouTube)에서 "선샤인 행복요리"를 검색하세요. "통녹두전"요리 전체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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