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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Jun
조별예선은 탈락했지만 뜨거웠던 월드컵 응원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83
23일 오전 8시 많은 한인들이 모였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했으나 졌다. 경기는 졌지만 이날 아침 모인 한인들의 응원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강남 바베큐와 아시아나 마켓에서는 한인들의 공동응원을 위해 경기를 TV 생중계로 방영했다. 강남 바비큐에서는 축구협회 (회장 이성호)가, 아시아나 마켓에서는 체육회 (회장 유영구)가 컵라면과 컵우동, 도너츠, 커피 등을 준비해 응원단에 제공했다.
또한 체육회에서는 붉은 색과 흰 색 티셔츠를 제공해 한인들은 즉석에서 상의를 갈아 입고 응원을 했다.
한국 팀이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잃고 이를 만회하려 사력을 다해 뛰던 중, 한국선수가 미들필드에서 파울을 당했으나 심판이 이를 묵인하고 이어진 멕시코의 공격으로 추가골이 터지자 응원단은 심판의 오심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손흥민의 대포 슛으로 1점을 만회하자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안타까워하며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2:1로 경기가 종료되자 저마다 다시 심판의 오심과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뜻밖의 핸들링 반칙을 안타까워하며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지기도했다.
경기가 끝나고 체육회에서는 경기전 나눠준 경품티켓을 추첨해 당첨자들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또한 27일 오전7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대 독일전에도 응원단은 모였다. 당연히 질 것을 예상해서인지 많은 한인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뜻밖의 2:0 대승을 지켜보며 응원단은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멕시코에 3:0으로 이김으로 대한민국의 16강진출이 좌절되자 아쉬워하기도했다
행사를 마치고 유영구 체육회장은 "참석자들과 아시아나마켓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