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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Sep
진재만 부의장, 고 메케인 의원 초상화 유가족에 전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8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아리조나 장례식이 8월30일 오전10시 North Phoenix Baptist Church에서 열렸다. 이날 장례식에는 진재만 공화당 아시안연합 부의장을 비롯해 몇몇 한인들과 LA 총영사관에서 황인상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재만 부의장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매케인 상원의원의 초상화를 장례식에 맞춰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이 그림은 'My Hero'라는 제목으로 강위덕 화백 작품이다.
진 부의장은 메케인 의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좌관이었던 Matthew Kenny 아리조나 공화당 사무총장에게 연락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초상화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Kenny 공화당 사무총장은 장례식에서 초상화 사용여부를 유가족들과 상의했으나 조객들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가 있어 장례식장 입구에만 비치시켰다.
LA 총영사관에서는 황인상 부총영사가 한국정부를 대표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의 조서를 유가족에게 전달할 것을 희망했으며 장례식 일정이 끝난 후 Kenny 사무총장이 친서와 초상화를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진재만 부의장은 "메브릭이라는 별명으로 초당파적인 소신있는 정치인, 항상 나보다 국가와 동료 전우들을 먼저 챙겼던 베트남 전쟁영웅"이라며, "이제 그는 우리들의 한 가슴에 큰 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