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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Oct
십자가의 교회, 최병호 목사 초청 '2018 선교부흥회' 열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8
십자가의 교회 (구 템피장로교회, 양성일 목사)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2018 선교부흥회'를 열었다.
행사는 '선교는 축복의 통로입니다'라는 주제로 10월 12일 (금)부터 14일 (일)까지 3일간 총 5번의 집회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아틀란타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 최병호 목사가 초빙됐다.
부흥회 첫 날은 12일 오후 7시30분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둘째날 13일은 새벽 6시30분 '기도의 능력', 아침 9시에는 '선교세미나 (중남미 선교메뉴얼)', 그리고 저녁 7시에는 '너의 가는 길에 주의 축복있으리라'라는 제목으로 최병호 목사는 설교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인 14일 1부, 2부, 3부 주일예배시간에는 '선교의 헌신'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부흥회 첫 날 집회를 시작하면서 최병호 목사는 "이번 부흥회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나 자신을 위한 부흥회가 되어 전도와 선교에 도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며 "이것이 예수님의 유언이고 선교는 땅끝까지 선교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전문성을 가진 '선교의 대가'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화 목회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고백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축복이라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축복의 개념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이라며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위험하지만 말씀을 붙잡고 도전할 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병호 목사는 자신과 교회가 멕시코 선교에 나서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약 100년 전 일본강점기 때 아무것도 모른 채 멕시코 농장으로 이주 해와서 해방을 맞자 국적도 상실하고 어려운 가운데 살아온 이른바 '애니깽' 한인들의 후예 10만 명 정도가 현재 멕시코 지역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그들이 정체성도 모른 채 어려운 가운데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고 한국인으로서 이들을 안고 가야하지 않겠냐"며 그들을 위한 선교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그들을 위한 선교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십자가의 교회 담임 양성일 목사는 "원래 새해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선교부흥회를 해왔는데 금년에는 가을에 집회를 갖게되었다"며 부흥회를 통해 교회가 선교에 큰 비전을 품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