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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May
감로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회 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6
감로사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를 5월12일 오전 11시 감로사 법당에서 가졌다.
대법회는 삼귀의 낭송과 찬불가를 부르며 시작됐다.
석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찰나찰나 항상 오시지만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라며 그러기 때문에 '부처님 오신 날'은 오늘만이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항상 현재이고 과거이자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면서 또한번의 기회를 얻는다. 언제나 깨어있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고, 나를 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잘 살펴 현재를 사는 것, 현실에 충실하면서 나를 객관화시키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많은 분들이 살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가 웃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웃을 수 있다. 그것은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바로 '신행'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신행'만이 우주 법계에 저축이 되고 오지 나만이 찾아 쓸 수 있는 복전이 된다"고 말하고 법문을 마쳤다.
석인 스님은 전날 봉축음악회에서 난 전야제에서 감로사 대표로 공연을 선보인 중창팀과 아버지와 아들팀 'T2' 등 두 팀에게 선물을 전달했고, 사홍서원에 이어 산화가를 부르며 법회를 마쳤다.
불자들은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현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뜻을 지닌 관불의식을 돌아가며 했다. 석인 스님은 관불의식을 마친 불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108 염주 등을 선물로 나눠줬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금마련을 위해 불자들이 직접 만든 유자차를 구매하기도 했으며 절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과일, 떡 등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