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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Mar
한인회, 잔 자일즈 메사 시장과 모임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09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강선화)는 3월5일 10시30분 메사 시청을 방문, 잔 자일즈 메사 시장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메사시에서 잔 자일즈 (John Jiles) 시장과 멜리사 랜다조 (Melissa Randazzo) 수석보자관이 참석했고, 한인회에서는 강선화 한인회장, 배수형 부회장, 민안식 이사장 이상희 사무국장, 이상미 사무차장, 한인섭 기획위원장, 한상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한인회는 가장 먼저 2020 한국문화 페스티벌 (K-Culture Festival 2020)에 대해 메사시의 참석과 홍보 등의 협력방안과 아시안 지구 (Asian District) 마스터 플랜을 북돋기 위해 한국 문화를 나타내는 거리 표지판 및 랜드마크 추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메사시는 단일 커뮤니티의 상징이 아닌 모든 아시안 문화를 아우르는 아시안 지구 상징물의 다양한 옵션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 예 중 하나는 시애틀의 도로 표지판으로 "시애틀에서 서울까지 5000 마일" 등이라고 제시했다. 메사시는 경제 개발 책임자 중 한 명인 David Packart씨가 랜드 마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며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 대해 시장실에서는 정식학점이 인정되지는 않지만 메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곧 한국어 수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시니어 센터 및 한국 문화센터의 설립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메사시에는 현재 메사 시니어 센터와 다세대 시설 등 2 개의 시니어 센터가 있다며 메사시는 1개의 방을 한인 노인들을 위한 회의실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도의 부동산 구매에 도움을 줄 수 있냐는 것에 관련해서는 일반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주요 도시와 자매 도시를 체결하는 건에 대해서 메사시는 현재 캐나다, 멕시코, 중국, 뉴질랜드 등 4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다며 한국의 도시와 자매 결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잔 자일즈 시장은 담당하던 책임자들이 바뀌면 논의가 중단되었던 과거의 경험을 지적하고 담당자들이 바뀌더라도 상호 연결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랜다조 수석 보좌관이 이 건에 대해 지곳적으로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 자일즈 시장은 이에 관해 메사시에는 구글, 애플 및 인텔 등 하이텍 회사들이 있고, 메사의 게이트웨이 공항을 통한 멕시코와 고유한 무역을 하는 미국내 유일한 도시이며, 다양한 골프 토너멘트나 야구훈련이 열리는 아름다운 날씨가 메사시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메사시장은 2020년 10월에 3번째 임기를 위해 출마할 것이며 오는 10월 3일을 '한국어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