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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Sep
간호사협회, 한인회 주최 백신접종 및 건강검진행사 열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86
아리조나 한인 간호사협회 (회장 이향숙)와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배수형)가 공동 주최한 '무료 코로나19 백신 및 독감 백신 그리고 건강검진 행사'가 9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메사 아시아나마켓 푸트코트 홀에서 열렸다.
이날행사에서는 코로나 백신과 독감백신 접종외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눈 시력검사와 유방암검사, 혈당측정이 함께 진행됐다.
간호사협회는 나이가 들면서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눈 시력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을 권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눈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에 실시한 혈당검사는 기존에 하던 현재의 혈당수치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3개월간 혈당의 평균을 파악해 혈당의 변화를 측정해 제공했다.
이번 행사도 마리코파 카운티 헬스케어에서 백신과 접종 담당 간호사들을 지원했다.
한인 간호사 협회의 8명의 회원 간호사들은 전체 행사 기획을 하고 현장에서는 백신접종 접수와 유방암 검진, 시력검사 그리고 혈당검사 및 상담을 담당했다. 한인회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접수했다.
이날 코로나백신 접종은 죤슨엔죤슨 19명, 화이자 95명 등 114명이 접종하였고, 독감백신은 성인과 어린이 포함, 모두 10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날 백신접종자들 중에는 외국인도 상당수 있었는데 마리코파 카운티 측에서 별도로 홍보를 해서 외국인 접종자들이 있었지만 거진 대부분은 한인들이었다고 간호사 협회 김향숙 회장은 밝혔다.
한 예약자는 코로나 백신 3번째 부스터샷과 독감백신을 이날 함께 맞았는데 간호사 회원들의 조언과 철저한 접종후 모니터링으로 무사히 모든 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시력검사 및 상담은 10명, 유방암검사는 30명, 그리고 혈당검사는 30명이 참여했다.
김향숙회장은 "작년 팬데믹이 시작되자마자 강선화 총회장의 요청으로 처음 이 행사를 시작해 몇 번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한인 간호사회가 마리코파 카운티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민간 의료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는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의 요청에 따라 아시안 전체를 총괄하는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간호사협회는 오는 10월 16일 같은 내용의 행사를 2차로 진행한다.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시아나 마켓 푸드코트 홀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방암검사는 오후 12시에 시작된다.
간호사협회는 "팬데믹에 코로나 19가 아닌 독감에 걸리면 증상이 비슷해 코로나 19인지 독감인지 알 수가 없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백신을 안맞은 분들은 코로나 백신은 물론 독감백신도 다음 기회에 꼭 맞기를 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