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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이승호씨 제14대 한인회장 취임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623
제14대 아리조나주 한인회장 취임식이 1월15일(토) 오후 5시 템피장로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행사는 약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경, 성덕모 부회장이 사회를 담당했다. 우영린 이사장이 개회 선언을 했으며 국민의례가 있었고 애국가와 미국국가는 피닉스 한인앙상블의 최정연 단장이 선창을 했다. 사회자는 내외빈 소개를 했고 아리조나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 부회장 김재옥 목사(열방교회 담임)가 기도를 담당했다.
이날 이임하는 주은섭 제13대 회장은 "2년 전 여러 계획과 포부로 시작했으나 다 이루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출범하는 14대 한인회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며 이임사를 했다. 이임사를 마치고 주회장의 부인 주명숙 여사도 함께 단상에 올라와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 주은섭 회장은 이승호 신임회장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했고 이승호 회장은 한인회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제14대 한인회의 출범을 알렸다.
단상에 오른 이승호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참석 내빈들에게 90도 인사를 했으며 14대 한인회 사업으로 가장 먼저 한인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고 그동안 한인회에서 해왔던 행사는 계승, 발전시켜 2세들도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취임사를 했다. 취임사가 끝난 후 이승호 회장과 부인 이양심 여사도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승호 회장과 우영린 이사장은 임원진과 이사진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한 법률자문을 맡은 호승재 변호사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축사순서에서 우영린 이사장이 잰 브루어 아리조나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했고 소프라노 나보라씨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어 김재권 한인회 미주총연 이사장이 축사를 했는데 김이사장은 "여러 곳의 이.취임식을 다녀봐도 축가 다음에 축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순서에 대해 불만을 넌지시 내비친 뒤 신임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건냈다.
김재권 이사장은 또한 이날 김재수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총영사는 동포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여 신랄히 비판했으며 자신의 미주총연 회장 출마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축사를 마치고 이승호 회장에게 미주총연으로부터의 인준서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템피장로교회의 남성중창단 코람데오의 축가가 있었고 아리조나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 오염윤 목사(길벗교회 담임)가 축사한 후 피닉스 시장을 비롯해서 길벗, 메사, 스카츠데일 시장 등 피닉스와 인근 중소도시 시장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어 전태진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장은 단상에 올라 "김재수 총영사가 야단을 맞았는데 제가 대신 사과한다"고 말한 뒤 주은섭 13대 한인회장에게 총영사로부터의 공로장을 대신 전달했다. 그 외에도 주은섭 회장에게 미주총연 그리고 14대 한인회로부터 공로패 수여가 이어졌다. 주회장은 본사 장재원 사장에게, 그리고 김재권 이사장은 주계윤 한인회 재무부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은섭 회장은 신임 이승호 회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우영린 이사장의 폐회선언이 있은 후 강효석 사무총장이 광고를 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템피장로교회 윤정용 목사가 식사기도를 하고 참석자들은 만찬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한인회 회장단 및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단 및 임원진: 회장 이승호, 부회장 오수경, 성덕모(재무부장 겸임), 사무총장 강효석, 기획부장 송윤기, 사회체육부장 마성일, 문화예술부장 이영미, 표미숙
*이사진: 이사장 우영린, 부이사장 이가영, 이사 최완식, 김완선, 이병관, 김건상, 장균, 김형기, 이현무, 김경식, 최인준, 이종권, 박관진, 이가원, 최정연, 김영산, 김동기
*고문: 조지환, 이상태, 이승준, 전태진, 이영범, 김홍식, 문성신, 김재권, 김석환, 주은섭
*감사: 오재순
*법률자문: 호승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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