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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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가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강선화) 주최로 8월18일 오후 4시 메사 커뮤니티 칼리지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렸다.
금년 행사에는 기념식에 이어 경축 문화행사도 열렸다.
행사장 앞에는 '광복절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들이 전시돼 출품 학생들은 자신의 그림앞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인회는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와 교훈,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지난 1달여간 글짓기와 포스터를 공모해 왔다.
또한 한인회 등록 부스외에 간호사협회와 드림센터에서 부스를 설치해 각 단체들의 봉사활동을 홍보했다. 한인회 부스앞에는 행사장이 학교건물이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들에게 사은품 추첨을 해서 항공권과 많은 상품을 드린다고 공지하고 즉석에서 한인회 회원등록 및 후원금을 받았다.
제1부 식전행사
먼저 '대한민국, 위대한 유산'이라는 동영상이 상영된 후 객석뒤에서부터 두레 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팀이 우렁찬 연주 '길잡이와 비나리'와 함께 무대로 등단했고 태평한 아리조나 한인사회를 기원한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민안식 한인회 이사장은 "여기 오신 모두가 귀한 손님들이지만 특별히 전.현직 한인회장단과 이날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 그리고 몇명의 외빈을 소개한다"고 말하고 내외빈 소개를 했다. 축사를 하기로 한 잔 자일즈 메사시장은 갑작스런 용무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제2부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은 이근찬 LA 라디오 코리아 제작부장과 배수형 한인회 부회장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했다
아리조나 한인 교회 연합회 회장 양성일 목사가 개회기도를 하고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미국국가는 Roy Baldwin씨가 선창했다. 미국국가를 부르면서 그는 시종 바지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국가를 불렀고, 가사를 잊어 버리고, 고음을 소화 못해 갑자기 음을 낮추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기도 했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서은희씨가 선창을 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이어 강선화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강 회장은 "오늘 광복절을 맞아 일제하에서 선열들의 시련과 아픔을 새겨 모진 탄압에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말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해외동포들은 미주류 사회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커다란 자긍심과 함께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언급하면서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차새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선대의  희생정신과 아픔을 역사를 잊지말자"고 말했다.
이어 강선화 회장은 김완중 L.A.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전태진 통일교육원 로스앤젤레스 협의회 부회장은 "금년 광복절은 우리의 과거역사를 잊으면 안되고, 오늘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에게 우리의 조국과 미래동포들의 어떤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할 지 생각하게 한다"며 "현재 최악의 대일관계에서 포용과 배려 그리고 공생공영의 가치를 더욱 설파하고 설득함으로써 도덕적으로 상대방보다 더 우월하고 탁월한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민주평통 자문회의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현재 일본에 의해 벌어지고있는 무역보복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본불매운동에 우리동포들도 동참해 작지만 힘을 보태자"고 말하고 만세삼창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미주평통 서덕자 아리조나 분회장도 축사를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5천년 역사를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강한 나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나를 낳아준 대한민국이 우리 조국임이 자랑스럽다. 나를 위해 자손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고국 대한민국을 위해 다함께 손잡고 가자"고 축사했다.
이어 소프라노 서은희씨의 선창에 맞춰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고 강선화 회장은 드림센터의 Won Cha Moss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시상이 이루어지는동안 드림센터의 봉사활동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피닉스 드림센터는 소외된 사람들과 노숙인 혹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구제와 섬김으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는 단체다.
광복절 글짓기와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포스터 부문은 총 16명 학생들이 참가했고, 초등부 장원 김류화 Ryuhwa Kim (6학년), 우수상 최정우 Bryan Choi (2학년), 장려상 박리아 Leah Park (Kindergarten) 등 학생들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받았다. 중고등부에서는 장원 신유진 Sally Shin (9학년), 우수상 김소망 Christopher H, Kim (12학년), 장려상 신재형 Richard Shin (9학년) 학생 등이 수상했다.
글짓기 부문은 총 5명 참가해서 Terrance Young Johnston, 윤건 Eliot Yoon 등이 장려상으로 수상했다.
배수형 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기념식은 폐회됐다.
제3부 경축공연
코리아태권도 아카데미 시범단 (관장 마성일)의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으로 제3부 경축공연의 막이 올랐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쉴새없이 품새 및 격파가 진행됐다. 성인부터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시범단이 고난이도 시범을 선보일 때마다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또한 시범을 보이면서 중간에 객석에서 2명의 관객을 불러 격파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어 조나단 박씨의 첼로 연주와 Roy Baldwin씨의 독창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경축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두레민속예술단이 장식했다.
가야금, 피리, 장고, 대금, 징 등 전통악기의 시나위 연주가 있은 후, 양진숙 국제 문화진흥원장이 전통궁중무용인 태평무를 공연했다.
이어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지윤자 씨가 가야금 병창을 했다. 장고를 치며 흥을 돋구는 고수는 이병상씨가 담당했다. 지윤자 씨는 영어노래 'Amazing Grace'를 국악으로 소화해내기도 했다.
송파 산대놀이 탈춤도 이어졌다. 탈을 쓰고 무용을 하며 코믹한 내용의 공연이 펼쳐졌다. 여성관객을 무대에 올려 함께 춤을 추기도 하며 흥겨운 무대를 꾸며나갔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사물놀이 공연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가장 어린 단원들로 소개받은 김세라, 김세레나 두 자매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사물놀이팀은 두개의 북으로 또는 두개의 꽹가리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잘 짜여진 전통 가락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중간 중간마다 사은품 추첨도 진행됐는데 한국왕복 항공권은 행사 제일 마지막에 추첨됐다. 추첨은 항공권을 제공한 현미영 Travelink 대표가 담당했고, 당첨의행운은 정옥산 씨에게로 돌아갔다.
행사를 마치고 강선화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자, 후원업체 그리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준 한인회 이사님과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3년만에 치러진 이번 광복절 기념식과 문화행사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1, 2부 기념식이 끝나고 많은 한인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또 태권도, 첼로연주, 독창 등 공연이 끝날 때마다 자신들과 관련없는 공연은 무시하고 공연중에 떠들면서 우루르 몰려나가기도 하면서 낮은 공연관람 의식의 민낮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마지막 국악공연에 임한 L.A.에서 온 두레민속공연단이공연할 때는 5, 60명이 드문드문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는 초라한 객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가 광복절 행사인데 공연장이었기에 보여준 단체 이기심은 더욱 어울리지 않는다.
"모든 행동은 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나 공명정대하게 하라"
독립선언문, 공약삼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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