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16-Nov
새생명교회, '할로윈'에 Fall Festival'열어 성황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6
아리조나 새생명교회 (담임 최원혁 목사)는 '할로윈 데이'인 10월31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Fall Festival'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교인들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도 대거 참여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웃 초청을 위해 교회 행사운영진은 2주 전부터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초대장을 보내고 2회에 걸쳐 우편광고를 하기도 했다. 교회에서 대형행사를 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와서인지 주변 주택가는 타지역에 비해 Trick or Treat을 하러 돌아다니는 아이들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고 한산하기까지 했다.
새생명교회 'Fall Festival' 운영진은 작년에는 14개의 야외부스를 마련했었는데 금년에는 야외부스를 약 8개로 축소하고 그대신 양과 토끼, 닭, 염소 등을 데려와 작은 동물원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동물에게 먹이도 주며 만질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야외에서는 아이들의 얼굴에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주는 Face Painting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고, 풍선아트와 풋볼 공 던지기, 생크림 속에서 캔디찾기 등 다채로운 부스도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트렁크를 열어젖힌 4대의 자동차에는 캔디 등 선물을 가득 싣고 Trick or Treat을 하러 온 아이들을 맞았다.
실내에서도 병에 고리걸기, 바구니에 공집어넣기, 공으로 깡통맞추기 등 10여 개의 다양한 게임부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즉석에서 만든 팝콘과 솜사탕, 캔디바, 음료 그리고 피자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여기저기 다니며 즐거움에 진땀을 흘리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부모들의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각 부스를 바삐 다니면서 많은 티켓을 획득한 아이들은 선물교환부스를 찾아 자신의 획득한 티켓으로 원하는 선물을 가질 수 있는지 선물을 고르느라 즐거운 고심을 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운영학생들은 악간 티켓이 부족하더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가질 수 있도록 선심을 쓰기도 했다.
선물을 받아 든 아이들은 좋아하면서 더 많은 티켓을 위해 게임부스도 다시 달려가기도 했다.
한편 출입구 앞에서는 거의 대부분 참석자들이 미성년임을 감안해 인솔부모들에게 등록과 사인을 받는가하면 입장과 퇴장하는 참석자들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본당에서는 과일분장을 한 새생명교회 교육부 테리박 전도사가 어린이들에게 성경이야기를 들려주며 예배를 인도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성경이야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들었다.
새생명교회는 "아이들이 할로윈이라는 세상 문화에 빠져 그릇된 즐거움을 따르기 보다는 교회에서 마련한 행사를 통해 주님 품 안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