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116개국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외 투표소, 4개의 해외 파병부대 등에 설치된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열리는 대선이니만큼 재외국민의 투표참여 열기가 높아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재외 국민의 투표 결과는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 관리돼 오는 5월 9일 국내 투표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재외국민들이 행사한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외교행낭은 이송 중 접수국에서 절대 개봉할 수 없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투표지는 각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로 인계된다. 이어 등기우편을 통해 구·시·군 선관위에 넘어간 투표지는 대선일 개표된다.
총영사관은 투표를 하러 오기전 투표장소 및 투표기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재외투표소에 갈 때 여권, 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 하며, 영주권자의 경우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로써 반드시 영주권 카드 또는 비자 원본을 가지고 가야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되고 만일 투표지를 촬영한 경우 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음은 물론 촬영된 투표지가 공개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투표는 무효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아리조나 교민들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3곳은 다음과 같다.
총영사관 재외투표소(공관투표소) : 총영사관(2층)(3243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4. 25.(화)부터 4. 30.(일)까지 (6일간)
오렌지 카운티 재외투표소 :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1층)(9888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4. 28.(금)부터 4. 30.(일)까지 (3일간)
샌디에고 카운티 재외투표소 :샌디에고 카운티 한인회관 (2층)
(7750 Dagget St, #207A, San Diego, CA 92111)
4. 28.(금)부터 4. 30.(일)까지 (3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