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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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4일과 25일, 1박 2일로 피닉스 글렌데일에 위치한 르네상스호텔에서 아리조나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모든 목회자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쉼과 영성 세미나가 마련됩니다. 이 세미나는 목회자를 섬기기 원하시는 성도들의 후원을 받아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조에 미니스트리'를 섬기는 이상목 목사님께서 찬양과 말씀으로 섬겨주십니다. 모처럼 만의 목회자들만의 쉼의 자리에 아리조나의 모든 사역자 여러분들을 정중히 초청합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오기현사관은 이 사역이 있게 된 경위와 목적을 설명했다.


아리조나지역에서 이런 사역을 하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저도 벌써 아리조나 지역을 섬기는 목회자로 부임한지 어느새 10년째가 됩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의 사역이 유난히 메마르고 힘든 사역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직 앞만을 바라보고 성도님들을 섬기며 달려오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어찌 지났는지 벌써 은퇴하는 날이 가까워 오고 있었습니다. 지나간 사역을 돌아보니 이 길은 결코 홀로 외롭게 달려가는 경주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달음질을 잠시 멈추고, 한번쯤은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과의 쉼과 나눔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뜻밖에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이번에 이 지역목회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회를 허락해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세미나의 찬양과 말씀으로 섬겨주시는 '조에 미니스트리'와 이상목목사님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상목 목사님은 약 15년 전, 제가 캘리포니아에서 장로교회 목회자로 사역할 때 함께 동역하셨던 분입니다. 그 당시 하나님께서 저를 구세군으로 인도하셨는데, 그 얼마 전 즈음에 이상목 목사님은 캘리포니아로부터 펜실베니아의 오대호 곁에 있는 '이어리'라는 도시의 '이어리 한인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셨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극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그 지역 성도들을 위한 각별한 사랑으로 신실하게 섬겨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그 신실함을 귀히 보셨는지 그분에게 성도들의 영육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게 하는 귀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치유와 회복의 사역이 점점 확장되어 지금은 그 사역을 '조에(생명) 미니스트리, (Zoe Ministries USA)'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곳곳의 열악한 지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한인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사모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는 또한 미주 한인예수교 장로회 (KAPC) 남부노회의 부노회장이시기도 하십니다. 지금은 주로 남미와 동남아시아, 캐나다, 미국, 그리고 한국 각지역의 목회자 및 선교사 협의회와 교회들의 초청을 받아 초교파적으로 귀한 사역을 하고 계시지요.
언젠가 제가 아리조나지역의 목회사역의 고충을 나누는 중에 아리조나에도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위해서도 이러한 쉼의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선뜻 자원해주신 것입니다. 본인 역시 가장 열악한 지역의 이민교회를 오랜 세월동안 섬기고 계시기에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우리 목사님들의 고충이 마음에 와 닿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리조나 목사회의 정식허락을 받고 목사회와 교회협의회의 후원아래 이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모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을 초청하게 된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비록 짧은 1박 2일의 일정이지만 우리 목사님과 선교사님 부부에게 더없이 귀한 시간이 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행사 장소 소개와 이번행사의 비용이 모두 무료라고 하는데 그 비용은 어떻게 마련이 되는 것입니까?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이상목 목사님처럼 재정적으로 어렵게 사역하시는 분도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분은 오래전부터 영혼을 돌보고 섬기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시며 사역하시는 분입니다. 자신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에 처하기를 바라고 또한 그렇게 사시고 계십니다. 그러한 모습을 오랫동안 보며 양육을 받아온 성도들과, 또한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삶이 치유되고 변화되신 분들이 자원하여 어려운 형편 중에도 목사님의 하시는 사역을 후원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아리조나지역의 목회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인 만큼 이지역에 계시는 성도님들도 함께 후원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항상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공급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온 사역이니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행사장소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세도나지역의 리조트를 생각했지만 거리와 비용, 그리고 시설의 여건이 맞지않아, 이곳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가장 쾌적한 호텔로 알려진 피닉스 글렌데일 르네상스 호텔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40명 정원으로 정했기에 최소한 20개 이상의 방이 필요하고, 식사와 집회장소로 사용할 Banquet room를 준비하려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 솔직히 저희들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라도 이 기사를 보시는 성도님들 가운데 함께 후원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먼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목사님들 부부와 선교사님들이 쉼과 함께 사역의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집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또한 물질적으로 함께 후원해주신다면 더할 수 없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기현사관 623-249-9828)


사관님께서 마지막으로 교민들과 아리조나지역의 사역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소개하시고 싶은 말씀이 계시다면 나누어 주시지요?
솔직히 이 목사님의 하시는 사역에 관해서 가장 믿기가 힘들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이 바로 저 자신입니다. 사실 지난 25년여 동안 이 목사님을 알아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지난 15여년 동안 미국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사역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처한 어려움이 너무나 딱하게 보여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떻게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을 찬양과 말씀으로 섬기고, 도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그런 사역이 가능할 수 있는지 저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리고 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고 하는 부흥사도 아니요, 목회성공의 정보를 알려주는 세미나 강사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을 특별히 사랑하고,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귀하게 쓰임을 받는 이름없는 신실한 종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1박 2일의 쉼과 영성의 자리를 통해 이 지역의 모든 사역자들에게 한 분의 좋은 친구를 만나고, 함께 진솔하게 교제를 나누는 귀한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그렇게 될 줄로 믿습니다. 참석을 위한 문의가 필요하신 분은 정애란사관(623-249-9765)에게 연락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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