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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제3회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열린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5951
아리조나 축구협회 주최로 4개국 8개팀 참가
'제3회 AZ 아시안 축구클럽 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4월9일 (토)과 4월16일(토) 양일간 오후 2시45분부터 9시15분까지 Rose Mufford Sports Complex(Field 2 & 3)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4개국 8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매년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올해로 가장 많은 국가에서 제일 많은 팀이 참가하게 된 것이다.
주최측인 한국팀은 전년도 우승팀 호돌이, 금년도 교민 축구대회 우승팀인 태극과 전년도 교민 축구대회 우승팀인 ASU가 출전하게 된다.
중국커뮤니티에서는 제1회 대회 우승팀인 GPC팀이 출전하고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2팀이 출전하게 되는데, 이 대회에서 2년간 연속 준우승을 해온 AZVN과 작년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VN Phoenix팀이 대회에 합류했다.
또한 이 대회에 처녀 출전하는 미얀마 Karem 민족은 Galaxy와 Gravity 등 2팀이 경기에 나선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안 커뮤니티 외에도 이 대회를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온 외국팀들이 있었는데 아시안 커뮤니티 팀이 아니라서 거절한 적도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는 4개팀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룬 다음 각조 리그 1위팀끼리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고 조별 2위팀들은 3.4위전을 치루게 된다.
작년 이 대회에서 뛰어난 조직력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호돌이팀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금년 호돌이배를 창단 10년 만에 우승한 태극팀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기세다.
한인팀 중 가장 젊고 빠른 스피드의 ASU팀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악연을 이번에 끊겠다며 힘을 모으고 있다.
제1회 대회 우승팀인 중국의 GPC은 "선수 연령이 높지만 정확한 패스와 빠른 속공능력을 갖추고도 작년에 우승을 내줘 아쉬웠다"며 "금년에는 우승을 장담하고 있고 베트남의 두 팀은 이제 준우승은 그만하고 우승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반문기도 했다.
한편 이 대회 처녀 출전하는 미얀마의 두 팀 실력은 베일에 쌓여 있지만 알려진 바로는 두 팀 모두 선수연령이 모두 20대 미만이고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인 것으로 전해져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대회는 4월9일 2시45분, 태극팀의 경기를 시작해서 4경기를 치룬 후 오후 5시45분에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 및 폐막식은 4월16일 결승전이 끝난 직후인 오후 8시15분에 있게 된다.
이광재 축구협회장은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시안 각국 커뮤니티 간의 우애와 협력의 기치를 걸고 시작된 대회"라며 "커뮤니티를 대표해서 뛰는 한인팀들에게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해 5월15일 열린 제2회 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