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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r
제17대 한인회, 첫 이사회 열려...첫 번째 김치축제 계획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7
제17대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이성호)의 첫 이사회가 2월26일 오후 6시 한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11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동기 이사장이 성원보고 및 개회를 선언하고 이성호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성호 회장은 "바쁘신 중에 참석해주신 이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7대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에 업무 중점을 두고 있으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한인회 웹사이트를 담당하고 있는 강효석 사무총장은 16대에 한인회 웹사이트가 없어져서 모든 자료를 다시 구축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3월 중순부터 재오픈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3.1절 기념행사 계획에 대해 심의했는데 이성호 회장은 임원회에서 장소에 대해 종각에서 할 지 한인회 사무실에서 할 지가 결정이 안돼서 이사회에서 의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사회는 다수결에 의해 한인회 사무실에서 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시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하자며 코리아 플라자 파킹장의 무대에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3.1절 기념행사는 3월1일 (수) 오전 11시 코리아 플라자에서 열리는데 3.1절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미리 광고가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가 안된 상태라 임원진에서는 각 단체장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또한 제1회 장터 김치축제를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코리아 플라자 파킹장에서 개최하기로 이사회는 승인했다. 이 김치축제에는 K-POP 댄스 경연대회, 노래자랑,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것이고 아리조나 업체나 타주로부터 건강식품 등 다양한 벤더들이 부스에 참여할 것이라고 이성호 회장은 밝혔다.
유신애 수석부회장은 행사날짜에 대해 "이번 김치 축제에는 아리조나 카지노와 SRP, 식품도매업체 그리고 동포재단뿐만 아니라 TraveLink (대표 현미영)에서 항공권 등의 후원을 받기위해 날짜를 확정해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동안의 시간에 대해서는 행사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임원진에서 상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성호 회장은 이번 김치축제의 수익을 1만여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회장은 1회 김치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가을에 2회 김치축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원회의 한인록 제작에 관한 안건을 이사회는 승인했다.
이성호 회장은 한인록 제작에 있어서 약 15000여 달러 정도의 수익이 예상되지만 혹시라도 적자를 기록한다면 본인이 책임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 업무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담당자로 나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기금에 대해 현재 4만여 달러와 주정부에서 찾아올 1만 4천달러 그리고 앞으로 들어올 건립기금을 포함하면 임기 중 10만달러 정도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다운페이해 한인회관을 건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외에 이사회는 순회영사업무, 6.25 참전용사 감사행사, 광복절기념식 등의 계획안을 심의한 후 승인했다. 이성호 회장은 6.25관련 행사나 8.15 광복절 행사는 간소하게 하되 김치축제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 정관개정 관련, 김동기 이사장이 총책임을 맡고 김철호 이사와 이성호 회장, 유신애 부회장이 정관개정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사회는 김동기 이사장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