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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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 팀 출전...처녀 출전한 Embry-Riddle 항공대학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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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 축구회 (회장 박병용) 주최 '제30회 아리조나 한인단체별 축구대회'가 3월25일 토요일 12시 정오부터 템피에 위치한 베네딕트 스포츠 콤플렉스 3번, 4번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출전했다.  일반 축구팀 그룹 A조에는 챈들러 한인장로교회, 템피 장로교회, 새생명교회, 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이하 ERAU 항공대학) 등 4팀이, 축구동호회 그룹인 B조에는 투산 TKFC (Tucson Korean Football Club), 호돌이 축구회, 일조 축구회, ASKFC (Arizona State Korean Football Club) 등 4팀이  편성돼 조별리그 경기를 펼쳤다.
각 팀의 응원단은 첫경기가 시작되는 12시경 운동장 주변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점심식사를 준비해 출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개막식
개막식은 참가선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서봉성 호돌이 축구팀 감독의 사회로 1시30분 시작됐다.
애국가를 부름으로 국민의례 순서를 가진 후 박병용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박 회장은 "오늘 참가한 선수들과 내빈께 감사드린다"며 "축구를 통해 건강한 체력과 마음을 다지고 축구인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정정당당한 승부와 부상자 없는 안전한 경기를 당부했다.
이어 직전 호돌이 축구회장을 역임한 이성호 한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회장은 "경쟁하는 가운데 우정을 돈독히 하고 즐겁고 안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그는 또한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한인회에서 개최하는 김치페스티발을 소개하고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사회자는 내외빈 소개를 하면서 금년에도 한인 불의의 부상에 응급 대비하기 위해 한인 간호사협회에서 3명의 간호사를 파견했다며 간호사들을 소개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ASKFC (Arizona State Korean Football Club)의 선율 선수가 박병용 회장에게 깨끗한 스포츠맨 쉽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선서를 한 후 8개의 참가 선수단 소개가 있었다.
각 선수단은 자기팀이 호명될 때 환호를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개회식을 마치고 주최측은 대표자들을 불러 다시 한 번 안전한 경기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고 메사 아시아나 마켓에서 이 대회에 제공한 음료수 20 상자를 각 팀별로 배당했다.
각 조별 리그
12시30분부터 두 경기장에는 A조 경기가 펼쳐졌다. 첫경기로 챈들러 한인 장로교회와 템피장로교회가 그리고 ERAU와 새생명장로교회가 각각 대결했다.
템피장로교회는 챈들러 한인장로교회를 3:0으로, ERAU도 새생명 장로교회를 3:1로 꺾으며 두 팀은 각각 첫 승을 챙겼다.
개막식 이후 열린 B조 경기에서는 호돌이 축구회가 투산 TKFC에 2:0으로, ASKFC가 일조축구팀을 4:1로 꺽었다. 
작년, 재작년 연속 우승팀이자 작년 대회에서는 무실점, 무패 기록을 세운 바 있는 일조팀은 이 경기로 대회 연속 무패,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일조팀의 김형기 회장은 경기에 앞서 "그동안 일조팀은 4년간 모든 대회에서 총 7번 연속 우승을 해왔는데 이번 대회에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다소 적었던 노장들로 구성된 팀으로 우승에 도전해볼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ASU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 조직된 된 젊은 ASKFC의 파죽공세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작년도 준우승팀인 투산의 TKFC도 호돌이 축구회에 무릎을 꿇음으로 작년도 우승, 준우승팀이 각각 1패를 당하면서 아리조나 축구팀 강세의 변혁을 예고했다.
이어 A조의 ERAU는 템피장로교회를 2:1로 이겼고 새생명교회도 챈들러장로교회를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뒀다.
중.고등학생 교인 위주로 선수를 구성해 2년째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챈들러 장로교회는 대회 출전이래 첫 승리에 목말라 하고 있지만 순수 교인들로만 구성된 팀이라는 자부심으로 대다수 교인들이 운동장에 나와 경기와 응원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B조 호돌이 축구회와 일조 그리고 투산 TKFC와 ASKFC의 경기도 이어졌다.
호돌이 축구회는 접전 끝에 일조를 1:0으로, 그리고 투산 TKFC도 ASKFC 를 2: 1로 눌렀다.
A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챈들러 장로교회와 ERAU와 한번씩의 페널티킥을 주고 받는 등 다소 격렬하고 치열한 접전끝에 2:2로 비겼고 템피장로교회와 새생명교회도 1:1로 비겼다.
B조에서는 투산 TKFC와 일조축구회가 1:1로 비김으로 일조는 수년간 우승을 독차지한 최강팀의 전패 몰락을 모면했고 ASKFC는 호돌이 축구회를 1:0으로 이김으로 귀중한 승률을 챙겼다.
폐막식
모든 경기를 마치고 오후 7시반 경 폐막식이 거행됐다.
이번대회는 조별 우승팀없이 각 리그의 성적을 집계해 최고 승률을 가진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승1무로 승점 7을 기록한 ERAU 항공대학이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가 수여됐다. 전원 유학생으로 구성된 ERAU는 대회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또한 ASKFC와 호돌이가 승점 6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ASKFC가 골득실 +3점으로 +2점의 호돌이보다 1점 앞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호돌이는 3등을 차지해 각각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 (MVP)로는 ERAU의 이규호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주최 측은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제외됐지만 폐막식까지 전원이 참석한 챈들러장로교회에게 번외로 특별응원상을 발표해 고급 축구공을 수여했다.
처녀출전에 우승을 거머쥔 ERAU팀은 학교에 한인학생이 25명에 불과해 선수층이 얕을 수밖에 없는 팀이다.
그들은 호돌이 축구대회의 광고를 보고 출전하기로 결정한 후 약 1달간 미니축구경기로 연습을 해왔다고 안을지 팀 주장은 밝혔다. 그는 "출전하면서 최소 1승만 하자는 목표로 경기에 임했는데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을 하게돼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내 25명의 한인학생 중 오늘 12명의 선수로 구성해 출전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는 교체선수가 없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우승컵을 받고보니 그저 기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가 프레스캇에 있어 한인사회에 나오기가 수월하지 않지만 앞으로 오늘을 계기로 한인사회에 나와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며 내년 대회에도 출전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한 오는 "5월에 있을 김치페스티발에도 학교의 지원을 받아 학교소개 및 진학상담부스를 계획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마치고 박병용 호돌이 축구회장은 "대회가 아무 사고없이 잘 끝나서 운영진과 참가팀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특히 이성호 한인회장과 안응환 상공회의소회장, 우영린 전 한인회장 그리고 메사 아시아나마켓 배석준 사장 등 대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회 성적이다.
우승 : 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승점7 (2승1무)
준우승 : ASKFC 승점 6 (2승1패) 골득실 +3
3위 : 호돌이 축구회 승점6 (2승1패) 골득실 +2
4위 : 투산 TKFC 승점 5 (1승2무)
5위 새생명장로교회 승점 4 골득실 +2 총득점 6
6위 템피장로교회 승점 4 골득실 +2 총득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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