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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Feb
한인회 주최, '구정맞이 떡국잔치 및 한인회관 현판식 성황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23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이성호) 주최, '2018 구정맞이 떡국잔치 및 한인회관 현판식'이 2월 16일 정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복지회 회원을 비롯해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예상보다 참석자가 많아 회관 내의 좌석이 부족해지자 한인회는 실외에 긴급히 추가 좌석과 테이블을 비치하기도 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한인회관 앞에서 현판식에 참여했다. 현판식은 민안식 한글학교 이사장이 사회를 담당했다. 국민의례가 있은 후 교회협의회 회장 조정기 목사 (갈보리 교회)가 기도를 했다.
이어 이성호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 한인회관은 상가 앞으로 나와있고 크게 간판도 걸려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한인회관과 한인커뮤니티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 더욱 수월해졌다"며 "이 자리가 한인회관 건립과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라고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구정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잔치를 마련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근영 노인복지회장은 "노인복지회가 모임을 가질 때 한인회관이 있어 매번 회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노인복지회를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준 이성호 한인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여러 단체에서 한인회관을 이용함으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한인회관을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회관을 구심점으로 한인사회가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서덕자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장도 축사를 했다. 그는 "쾌적한 한인회관을 마련해준 한인회에 감사드리고 모든 한인들이 이 장소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혜택을 누리는 삶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부의장이 덕 듀시 주지사로부터의 선포문을 낭독했다. 듀시 주지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 아시안 커뮤니티에 구정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어 교회협의회 회장 조정기 목사와 노인복지회 이근영 회장은 이성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한인회 현판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현판식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회관과 밖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한인회에서 준비한 떡국 점심식사를 나누었고 식사 후 데이빗 유씨가 준비한 음악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음악에 맞춰 노래도 하면서 여흥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데이빗 유씨는 KBS 가요무대 등 수만개의 영상자료를 수집해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 노인들이 좋아할만한 영상들을 상영하기도 하면서 노인들이 노래를 부르며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과 영상을 담당했다.
또한 교회협의회는 회장 조정기 목사을 비롯해 부회장 윤중희 목사 (온누리교회)와 강범석 장로 (피닉스 감리교회), 총무 김재옥 목사 (열방교회), 서기 정봉수 목사 (피닉스 감리교회), 회계 양명선 목사 (에덴교회), 전 회계 박경자 목사 (가나안 교회) 등 임원진이 총 출동해 성도들과 함께 이날 제공된 수십 그릇의 떡국을 만들고 배식을 담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