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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n
철저한 방역수칙 지키며 치러진 코리아 태권도 승단심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16
코리아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 마성일)에서는 6월 20일 '2020년 전반기 승단심사'를 시행했다. 지난 3월과 4월에 예정돼 있던 주니어 태권도 챔피언쉽과 승단심사가 코로나 19로 무기한 연기되고 도장도 장기 휴관에 들어갔었는데, 코리아 태권도에서는 4월 승단심사 대상자 중 심사 희망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행사를 갖게된 것이다.
심사 대상자 30명 중 3명이 심사를 희망했고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매일 2시간씩 심사준비 수련을 거쳐 2단 1명(로렌스 가비), 1단 2명 (이양심, 시몬)이 승단을 했다.
승단자중에서는 전 코윈회장이자 코리아 태권도 맘스클럽의 최연장자인 이양심씨가 맘스클럽 최초로 블랙벨트에 도전해 성공을 했다.
1단을 딴 이양심씨는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2019년 지인으로부터 맘스클럽 태권도 회원으로 운동하자는 권유를 받고 시작했는데 어색함을 이겨내며 '엄마의 힘 , 아줌마의 힘으로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한 동작 한 동작 배워나갔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운동을 6월부터 다시 시작해 매일 1시간씩 열심히 연마한 결과 마침내 검은띠를 두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지도의 노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마성일 관장님과 가족들 그리고 함께 갈 수 있도록 열정으로 이끌어주신 로랜스 가족과 맘스 클럽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심신 단련을 통해 한 사람의 지도자로서의 품성과 이로 인한 미국내 한인사회의 옳바른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도 했다.
마성일 관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 얼어붙은 힘든 시간에 열심히 수련해 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여 면역력을 기른다면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사와 행사는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가운데 개인별, 가족별 축하행사를 가졌고, 코로나 예방활동도 함께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