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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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안응환) 주최 "2016 아리조나 한인 동포대잔치"가 10월1일 오후 6시 피에스타 파운틴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약4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비즈니스 엑스포

본 행사에 앞서 4시부터 6시까지 행사장 입구 홀에서는 비즈니스 엑스포가 열렸다.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교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통로 양 옆에 비즈니스 안내 부스가 설치됐다. 금년에는 11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교민들은 관심있는 부스에 가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간단한 상담도 이루어졌다. 

한인 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비즈니스를 무료로 돕고있는 SCORE 부스가 설치됐고, 디그니티 장례회사에서도 부스를 설치하고 임정은 디렉터가 상담에 나섰다. 또한 델타항공과 피닉스 인터내셔널 여행사에서는 전성규 영업차장과 현미영 사장이 직접 나와 델타항공에서 진행하는 별도의 경품을 위해 경품티켓을 교민들에게 제공하면서 홍보했다. Farmers Insurance에서는 부스를 설치하고 판촉물을 제공하며 보험 상담에 임했다. 

또한 스타웨이 종합 보험회사의 부스에서는 데이빗김 대표, 새라김 매니저가 직접 건강보험과 메디케어, 메디칼에 관해 상담에 나섰다. 이 업체에서는 오는 10월29일 아리조나 타임즈 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간호사협회는 간호사회원들이 나와 단체 홍보와 함께 혈압측정 등 간단한 의료검진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신순영 부동산전문인도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섰으며, 아토미 에이전트도 제품을 전시하여 소개하며 고객을 맞았다. 

이외에도 피닉스 시의 Pacific Rim Advisory Council, 헤사 메디케어클럽, 유권자연맹에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였다. 비즈니스 엑스포 부스를 돌아 안내 테이블에서는 유신애 부이사장과 이신철 봉사부장 등 임원들이 프로그램을 나눠주고 경품티켓을 팔며 행사안내를 담당했다.

비즈니스 엑스포 담당자 김영선 수석부회장은 "금년에도 많은 업체와 교민들이 관심을 보여 주셔서 이 행사가 활성화되었고 각 업체들도 follow up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며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한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여 상호간 활성화를 꾀하였기에 이번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아울러 아리조나 한인들의 아낌없는 호응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준비

5시부터는 한식 저녁식사가 제공됐다. 상공회의소 이사들과 부인들은 음식준비와 테이블 장식 그리고 배식을 담당했다. 비즈니스 엑스포를 거친 행사 참석자들은 부페식으로 마련된 식사를 받아 룸 안의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식사시간을 가지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또한 본 행사장 안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공연 팀들이 음향 점검 및 무대 점검 그리고 리허설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향을 담당한 김승배 박사는 장비를 설치하고 음향을 점검하면서 만전을 기했다. 또한 직장인 밴드 민주봉황당에서도 음향과 조명 그리고 프로젝터 설치 및 최종 테스트를 하고 무대 설치 작업을 마무리 했다.


1부 기념식

6시 정각 본 행사장 문이 열리면서 교민들이 입장했다. 

5명으로 구성된 표미숙 국악팀이 궁중무용을 시연함으로 동포대잔치의 막이 올랐다.

이동훈 부회장이 사회를 담당한 가운데 국민의례 시간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후 애국가는 소프라노 서은희 씨가, 미국국가는 소프라노 지소연 씨가 각각 선창을 했다.

배석준 2016 동포대잔치 대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더욱 단단하여 활기차고 인정 넘치게 되길 바라며, 미국내에서 가장 살고 싶은 제1의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인삿말을 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축사를 보내왔고, 상공회의소 미주총연 강승구 회장의 축사는 유신애 수석부회장이 대독했다.

아리조나주 한인회 이성호 수석부회장은 "상공회의소 이사, 임원 그리고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한인사회가 발전하는 모습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그는 이어서 친분이 있는 타 커뮤니티 리더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안응환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동포대잔치에 출연하는 각 공연팀의 열정을 치하하고 20년 동안 한인 상공회의소가 발전할 수 있게 큰 역할을 한 전임회장들과 행사를 위해 수고한 상공회의소 임원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준 이성호 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상공회의소에서 정성껏 마련한 오늘 하루 교민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상공회의소 이문섭 이사장은 지난 5월 28일 있었던 골프대회의 수익금을 ASU 학국어 프로그램 오보미 교수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상공회의소는 창립이래 매년 기금을 마련해 한국학과를 후원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문섭 이사장이 내빈소개를 하고 1부 기념식 순서를 마쳤다.


2부 축하공연 

축하공연은 그레이스 장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민주봉황당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9명으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민주봉황당은 첫곡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House of Rising Sun', '마마미아' 등 팝송과 '노란샤쓰를 입은 사나이', '진정난 몰랐네', '먼지가 되어' 등 편곡된 가요도 불렀다. 또한 'Johnny B Goode'의 신나는 락앤롤 리듬으로 흥을 돋구기도 했다.

이어 무대에선 소프라노 지소연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불렀다. 지소연씨는 청량한 목소리로 열창을 하며 큰 박수를 받으며 앵콜곡으로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불렀다.

ASU의 K-POP 동아리의 멤버들이 나와 K-POP 댄스를 선보였다. 어린 학생들의 역동적이고 절도있는 율동에 관중들은 시선을 놓지 못하며 어린 학생들의 공연에 큰 박수로 호응했다. K-POP 동아리의 대표 여학생은 "3년전 10명의 멤버로 결성된 이 그룹이 이제 학교 내에서 100명을 넘는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잔 박씨가 나와 '영영'과 '당신'을 불렀다. 그는 카랑카랑하고 애절한 목소리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큰 호응을 받으며 앵콜곡으로 '갈무리'를 불렀다.

다음으로 표미숙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표미숙 단장은 대형 북 앞에 서서 율동과 함께 연주를 한 후 무대에 오른 5명의 단원과 함께 난타공연으로 장내를 압도했다. 곡중 "대한민국"을 외치며 '아리랑'을 연주한 후 앵콜곡으로 디스코 템포의 '무조건'을 공연했다. 

안응환 상공회의소 회장 부인인 차선미씨는 '화장을 고치고',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불렀는데 전기 과부하로 인해 음악이 중간에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공연을 이어가는 노련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앵콜곡으로 '정말 좋았네'를 부르고 무대를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초대가수 차중광씨의 무대가 시작됐다. 차중광씨는 '철없는 아내'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그는 교민들에게 "20여 년전 가수 장미화, 이숙씨와 아리조나를 방문해 공연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와서 인사드린다"고 말하고 자신은 "지금도 더워죽겠는데 아리조나 사람들은 이제 가을이라고 그런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사랑의 종말', '미소'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와 클리프 리차드의 'The Young Ones' 등을 부를 때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많은 관중들이 앞에 나와 흥겹게 춤을 추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창중광씨는 모래시계의 테마곡 러시아민요 'Cranes'를 불렀다. 앵콜이 터져나오자 그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을 부름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 중간중간 시간을 이용해서 사회자는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또한 경품티켓을 구입하는 한인들에게는 티켓과 함께 메사 아시아나 마켓과 글렌데일 아시아나 마켓에서 제공한 쌀이 선물로 증정됐다. 경품 상품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대형TV와 델타항공 비행기 티켓은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배석준 대회장과 전성규 델타 영업차장, 현미영 피닉스 인터내셔널 사장이 직접 나와 추첨을 담당했다. 대상 델타 항공권의 행운은 은퇴설계 전문인 신미영씨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배석준 대회장이 나와 폐회선언을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행사가 거의 끝날 때 즈음 행사장내 전기 과부하로 인해 퓨즈가 끊어지는 바람에 잠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진행요원들의 기지로 무난히 넘길 수 있었다.

한 참석자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상공회의소에서 교민들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이 느껴진 자리였다. 행사장 곳곳에서 교민들을 맞아 봉사한 상공회의소 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동포대잔치를 찾는다는 한 교민도 "매년 다양하게 꾸며지는 잔치에 벌써 내년 행사가 기다려진다"며 경품으로 챙긴 상품들을 하나 가득 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를 마치고 안응환 회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수고해준 상공회의소 임원 이사들과 후원해주신 업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공회의소는 동포들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동포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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