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파와 우파, 종북과 친미, 친일과 친중 등등의 단어들을 정치와 연결시켜서 열변을 토하는것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허구의 단어들에 불과합니다.
유튜버, 언론 그리고 여러 정치 단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이러한 단어들을 무책임하게 언급하면서 화제를 만들어 내고 국민들을 논쟁에 끌어들입니다.
정치와 종교는 신념적인 면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이들로 인하여 일반 사람들은, 의견이 다른 형제간에 그리고 친구사이에 다툼과 갈등이 조장되고 결국은 의절까지 하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하이라이트인 작품상을 포함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 영화는 기득권과 소외층의 단면들을 과장된 유머로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영화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어느 정당에서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감시했고 어느 국회의원은 이 영화가 좌파성향의 감독이 만든 좌파 영화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큰 상을 타고 화제의 중심이 되자 이들은 완전히 180도 입장을 바꾸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축하 메시지를 앞 다투어 보내고 기생충 조형물을 세우자고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만 봐도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종북이니 친중이니 친미니 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뿐입니다.
바로 국민들을 호도하는 것, 그래서 기득권을 지키고 선거에서 표를 얻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치인들과 언론에 휘둘리지 맙시다.
요즘 대한민국, 여러 분야에서 대단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잘 하면 잘 했다고 칭찬하고, 못 하면 질책 대신 격려해 주는 그런 문화가 우리나라를 더욱 더 세계속에 우뚝 서게 할 것 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리조나 타임스를 즐겨보는 독자-
Jason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