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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y
이민생활에 필요했던 유용한 정보 쏟아진 '사회복지 세미나' [동영상 첨부 기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551
건강교육원 주관 '건강 요리강습회'도 함께 진행
아리조나 건강교육원과 아리조나 건강동우회 주관 '사회 복지 세미나 및 건강요리 강습회'가 5월14일(토) 썬더버드 아카데미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와 저녁 7시, 2번에 걸쳐 진행된 사회복지 세미나의 강사로는 APEX 헬스 매니지먼트 한국인 담당관이자 메릴랜드 시민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주섭 장로가 나섰다.
1978년 미 육군에 입대한 뒤 플로리다주 세인트 레오대학을 졸업한 송장로는 2002년 미군에서 퇴역했으며 이후 워싱턴 한인봉사센터 메릴랜드 지부장직 등을 역임하며 한인들 돕기에 헌신하고 있다.
아리조나 재림교회 손석호 목사의 강사 소개후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가량 진행된 연방정부 혜택 세미나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송주섭 장로는 자신이 이같은 일을 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실천의 한 방편임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강의에서 그는 먼저 은퇴연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0세부터 일을 시작해 66세에 은퇴를 했다고 가정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은퇴연금 최고액수 등을 슬라이드 자료를 이용해 전한 강사는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사회보장국(www.ssa.org)으로부터 제공되는 정보를 잘 활용할 것을 당부하며 바로 질문을 받았다.
50여명 가량의 세미나 참석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인 탓인지 조기은퇴연금과 은퇴연금에 대한 질문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저소득층 생활보조금에 관해서도 강의한 송장로는 다음 주제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메디케어 A,B,C,D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강사는 '미주아태노인센터' 등과 같이 아리조나 지역 노인분들도 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송장로는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사회복지세미나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다양하고 중요한 정보들이 많아서인지 참석자들은 2시간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강의에 몰두하는 모습들이었다.
복지세미나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안연심 영양사가 진행하는 건강요리강좌가 열렸다.
요리법과 함께 조리도 같이 즉석에서 만드는 시범을 보인 이 강좌를 통해 밀고기를 이용한 '삼색 메밀 구절판' 등 건강에 좋은 요리 만드는 방법이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됐다.
안연심 영양사는 자신의 남편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석이 있었는데 메밀을 갈아 묽게 만든 죽과 야채 주스를 지속적으로 먹은 결과 신석이 스스로 빠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하며 건강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건강요리강좌가 진행되는 강의실 한 켠에서는 치아씨, 아마씨, 이스트 플레이크, 천연조미료, 간장가루 등 시중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건강식품들도 싼 가격에 판매됐다.
한편 복지세미나를 진행한 송주섭 장로는 5월15일과 16일 양일 간 개별상담을 통해 시민권 취득 및 각종 사회서비스 이용방법 상담 등을 별도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