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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y
'당목' 피닉스 도착, 5월17일 총영사 참석하에 기증식 예정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5940
당목이 5월8일 피닉스의 한인회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목은 피닉스 중심가에 위치한 Wesley Bolin Memorial Park(일명 종각)에 매달려있는 종을 치는 통나무로, 분실된 지 오래돼서 본사 장재원 발행인은 총영사관에 제작을 요청했었다.
총영사관의 강현도 영사는 외교라인을 통해 이를 본국에 요청했고 무형문화재 정동후 선생이 선뜻 아리조나 한인들을 위해 당목 기증 의사를 보내왔다.
제작이 진행되면서 본사에서는 종과 주변 환경사진, 종의 직경, 당좌(당목으로 종을 칠 때 당목이 종과 닿는 부분)의 사양 등을 전달했고 수 일 후 제작이 완료된 당목은 외교 운송라인을 통해 아리조나 한인회관으로 무료로 운송된 것이다.
기증자 정동후 선생은 종로 보신각 범종, 경주 불국사, 합천 해인사 범종 등을 비롯하여 LA 태고사 범종을 제작하는 등 범종 관련하여 한국 최고의 전통 기술을 보유한 인간문화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승호 한인회장(사진)은 5월17일 신연성 총영사의 피닉스 방문시 오후 6시 당목 기증식을 거행하고 오후 7시 동포간담회를 서울 코리안 그릴에서 가질 예정이다.
기증식에서 한인회장은 기증자 정동우 선생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