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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아리조나 코리언 골프클럽(가칭) 발족 위한 첫모임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700
아리조나 한인골퍼들의 모임인 '아리조나 코리언 골프클럽'(가칭) 결성을 위한 첫모임이 3월6일(일) 저녁 7시 중식당 송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10명의 골퍼들이 모여 새로 결성되는 골프클럽 모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 모임을 통해 스포츠맨쉽의 정신을 기르고 골프를 통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골프 애호가들로 이사진을 구성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코리안 골프 클럽의 결성을 주도한 현 골프협회 이영 회장은 "이 모임이 아리조나 골프협회와는 별개"라고 강조하고 "많은 한인골퍼들이 함께 모여 정기적으로 시합을 갖고자 하는 친목성격"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 모임의 구체적인 활동방향 및 회칙에 관한 건은 이사진이 결성된 다음 약 10일 후에 있을 첫번째 이사회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이회장은 밝히면서 "4월중에는 남자 대 여자의 동호회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6월에는 부부대항, 가족별, 쥬니어 골프대회를 준비중에 있다"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 이 단체가 활동하는데 KPGA(Korean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에서 협력과 협조를 받을 수 있음이 확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밖의 동호회 활동으로는 골프를 즐기면서 바자회도 개최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골프용품들을 서로 교환할 수 있게 하고 또한 기금을 확보해서 불우이웃을 돕는 활동, 그리고 골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골프를 가르쳐주는 골프교실, 그리고 아리조나내 골프장 이용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회원증 발급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골퍼들은 이사로 등록을 하기도 했는데 좀더 관망하겠다는 인사도 있었다.
한편 본지 아리조나 타임즈는 오는 3월16일부터 20일까지 피닉스 J.W. Marriott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LPGA대회 공식스폰서가 되었다고 발표하고 LPGA사무국에서 본지에 제공한 티켓 150장을 골프협회에 전달했으며 많은 한인골퍼들이 출전하는만큼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