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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대한민국을 위한 여러분들의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동영상 첨부기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5837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주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열려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이 아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주최로 5월30일(월) 오후 7시 피닉스 다운타운 Wesley Bolin Memorial Park(일명 종각)에서 열렸다.
메모리얼 데이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Norman Ross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자리했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상공회의소 김건상 회장과 유영구 이사장 그리고 임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 모두는 손에 촛불을 들고 어둑해지는 행사장을 밝혔다.
Ross 회장이 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김건상 회장은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의 한국이 있다"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Norman Ross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참전용사회 Chief Pete Martinez씨가 개회기도를 했다.
이어 해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Nick Gervase씨는 당시 사진자료를 가지고 나와 김일성의 본명이 김성주였으며 휴전 당시 판문점에서의 비화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자신들은 당시 한국이 하나의 민족국가가 되길 원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수 명의 참석자들도 자신의 참전경험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영구 이사장은 "조국 대한민국이 부강한 나라가 된데에는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희생을 깊이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건상 상공회의소 회장과 Norman Ross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이 각각의 국기가 새겨진 촛불에 점화하고 이어 하나의 촛불로 합치는 촛불 점화식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상공회의소가 일찌감치 설치해놓은 당목으로 타종식을 가졌는데, 한 참전용사는 자신의 가족이 자신부터 증손자에 이르기까지 한국전, 베트남전, 이라크전 등에 참전한 4대째 참전용사라며 힘차게 종을 치기도 했다.
행사는 Chief Pete Martinez씨가 축복기도를 함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