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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Oct
한우회 모임...제1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0
아리조나 전직 한인회장 모임인 한우회 (회장 주은섭)가 10월15일 오후 5시 Han Korean BBQ에서 모였다.
이날 모임에는 주은섭 한우회장 (13대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상태 (3대) 전태진 (5, 6대) 문성신 (9대) 이승호 (14대) 우영린 (15대) 회장 등 6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주은섭 회장이 새로 오픈한 Han Korean BBQ에서 열리면서 주은섭 회장이 회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후 회의를 주재한 주은섭 회장은 3년 가까이 한우회장을 맡고 있는데 후임자를 선정해 이임하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승호 회장을 후임자로 지목했으나 전태진 회장은 한우회는 태동부터 무원칙으로 회장을 선발해 왔다고 지적하고 전적으로 친목모임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측면을 지양하고 원칙을 가지고 운영해 가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앞으로 회장은 한인회장 임기순서대로 맡는 것에 합의하고 차기회장은 2대 회장인 이상태 회장이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기적인 친목으로 모일 때마다 50달러씩 회비를 모아 모임시 비용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이어 우영린 회장은 회의 활성화를 위해 1000달러의 후원금을 낸다고 밝혔다.
또한 이임을 원했던 주은섭 회장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수행하고 내년부터 신임회장이 새 임기를 시작하기로 함으로 한우회장 이임건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어 주은섭 회장은 자신이 이성호 한인회장으로부터 제1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받았다며 한우회 회원들에게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고, 6명의 참석자 전원은 이에 동의했다. 따라서 이날 모임에는 불참했지만 위임을 한 조지환 회장 (2대)을 포함, 7명의 전직 한인회장들로 제1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주은섭 회장은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하기 전에 이미 공고가 나갔기 때문에 늦은 측면이 있지만 첫 모임을 시작하자며 선거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전태진 위원은 "아리조나에 여러 단체들이 있는데 그중 한인회가 행정처리 등 모든 면에 있어 모범이 되고 기준이 돼야 하기 때문에 한인회 정관과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은섭 회장은 "예년의 기록에 근거해 1달간 후보등록, 그리고 마감 2주후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한인회장후보 등록 공고를 냈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한인회장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는 없는데 마감일까지도 없으면 모든 일정을 2주씩 연기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승호 회장과 문성신 회장은 자신들도 당시 마감일까지 결정을 당시 못 내리고 있다가 후보등록 연기기간에 등록한 바 있다며 전례를 소개하며 이에 동의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차기 회장을 뽑을 때까지 이어가기로 하고 만일 내년 1월1일 18대 새회장단의 임기가 시작될 때까지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면 선거관리위원회와 별도로 한인회 전직회장들이 고문 자격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인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17대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금년 말 건립기금을 포함한 모든 한인회 재정과 업무를 인수받았다가 새 회장이 선출되면 새 회장단에게 인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만일 17대 현 한인회장이 유임을 원한다면 다시 제18대 회장후보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해야한다며 5대와 6대 한인회장을 연임한 바 있는 전태진 회장은 자신도 당시 다시 공탁금을 내고 6대 회장후보로 등록을 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 한인회장이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자가 없을 경우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현 한인회장이 업무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기다려보고 그때 다시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 다음날인 오는 11월1일 모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