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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May
아리조나 중.고등학교 교과서, 한국관련 내용 편찬지침 확정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46
아리조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한국관련 내용의 지침이 확정됐다.
진재만 주 하원의원 후보 (공화당 26지구)의 선거캠페인 매니저인 Mark Anderson 전 주판사는 자신이 아리조나 상원 교육분과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함께 근무했던 교육부 관계자로부터 53 페이지에 달하는 편찬지침을 확인해 진재만 후보에게 연락해왔다.
이 지침에 의하면 6학년 교과서에는 한국의 역사, 7학년 교과서에는 한국의 문화, 예술, 종교, 그리고 9학년 교과서에는 한국의 발전상이 각각 6페이지 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교과 내용에 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단지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서는 이기철 전 L.A. 총영사가 자신이 네덜란드 대사 재임시 적극 추진했던 한국의 발전상이 수록된 교과서를 제공한 것과 역사와 문화 등은 주 교육부 역사 교과서 편찬 책임자인 Tammy Waller씨가 총영사관을 통해서 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관의 박신영 교육 담당영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아리조나주 교육부 Tammy Waller씨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는 아리조나내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의 한국역사 교육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현재 자료를 개발중이고 아리조나주 교육부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작년까지 관할구역중 뉴멕시코 지역에 집중했었는데 금년부터는 교민들이 가장 많은 관할구역인 아리조나와 네바다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교과서에 한국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는데 앞장섰던 진재만 후보는 "한국에 관해 공정한 내용이 교과서에 수록됨으로 한국에 대한 아이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