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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Jul
십자가의 교회 선교팀, 노갈레스 지역의 빈민촌 선교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2
십자가의 교회 선교팀은 7월 13일 노갈레스 지역의 빈민촌을 찾아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날 이른 새벽 30여명의 선교팀들은 2대의 밴에 나눠타고 3시간에 걸쳐 멕시코 국경지역의 노갈레스 드림센터에 도착했다.
이 드림센터는 고아들과 결손가정의 자녀들, 미국에서 추방당한 불법체류자들 및 실직자와 노숙자들 50여명뿐만 아니라 수시로 몰려오는 주변 빈민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활을 도우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 곳이다.
"쓰레기 소각장에 버려져 발견된 어린이,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결손가정의 자녀로 양육의 능력이 없는 할머니나 이웃에게 맡겨진 채 방치된 어린이들과 수많은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해 방황하던 히스패닉 형제들이 소노란 드림센터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 소망을 품고 재활하고 있다"고 드림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십자가의 교회는 3년째 드림센터와 협력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선교팀은 방문 때마다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도 350여개의햄버거를 준비했는데 주민은 200명이었지만 금세 동이 났다"며 "모두에게 배불리 먹일 수 있어서 기뻤다"고 한 선교팀원은 말했다.
특히 이번 선교여정에는 의료 동역자들의 참여로 간단한 진료, 처방전과 항생제 및 비타민 등을 제공하고 간단한 시력검사를 통해 돋보기 안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 공사가 완성된 침례식장에서는 처음으로 30여명이 세례(침례식)를 받는 시간도 있었다.
한 선교팀원은 "이처럼 삶의 어려운 처지와 환경에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아이들과 형제, 자매들의 모습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보게된다"며 "우리가 값없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구원의 기쁨을 나누며 복음을 증거할 때 주님은 열매로서 사역의 고된 수고를 위로해 주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무리 갚고 또 갚아도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갚을 수 있게하는 힘 또한 주님이 주시기에 영원히 복음의 빚진 자의 모습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겸손함으로 계속해서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