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아시안 커뮤니티 보건을 위한 비영리단체 APCA가 그 동안 진행해오던 간염 예방 주사 접종을 중단한다.
APCA의 이연수 한인디렉터는 "헬스페어를 통해 간염 예방주사 접종을 실시해왔지만 갑작스러운 부작용 발생 등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적절한 대처가 어렵다고 판단해 간염 예방접종을 중단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양해를 구했다.
B형 간염의 경우 총 3번의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므로 현재 1차나 2차 접종을 마친 한인들은 이연수 디렉터에게 직접 연락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받게 된다.
간염 예방접종은 1차 접종 후 한 달이 지나면 2차 접종이 가능하고 2차 접종 후 또 한 달이 경과하면 3차 접종을 맞을 수 있다.
아시안들의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B형 간염의 경우 간경화와 간암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지만 단 3회만의 예방접종을 통해 위와 같이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 감염의 공포로부터 평생 동안 해방될 수 있다.
APCA 이연수 디렉터: (602) 748-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