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 열릴 예정이었던 본사 주최, 교회협의회 후원, '제6회 찬양제' 행사 개최가 무산될 전망이다.
찬양제는 매년 부활절 다음 주일에 행사가 개최되어 왔는데 금년 5월1일 행사를 10일여를 앞둔 시점인 4월27일 현재, 참가를 신청한 교회는 전무한 상태이다.
지난 5년간, 행사 2주 전에는 참가팀이 어느 정도 확정되어 부활절 다음날 대표자 모임에서는 순서를 정하는 모임을 가져왔지만 금년에는 신청팀이 전혀 없어 개최 여부를 재고해야 할 상태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본사에서는 성가대가 있는 몇 안되는 한인교회들에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금년부터 부활절 칸타타를 해서 시간이 없다, 지휘자가 당일 출타한다, 성가대원들이 다수결로 참가 안하기로 했다'는 등 여러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왔다.
본사 장재원 발행인은 "5년 동안 교회들이 함께 모여 찬양을 했던 유일한 집회였고 소요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작년에는 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던 대형집회가 무산되서 아쉽다"며 "그래도 각 교회의 찬양사역은 왕성하게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년에 행사가 무산됨으로 인해 내년부터 본사의 찬양제 행사 개최도 불투명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