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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미주총연 김재권 제24대 총회장 후보 '후원의밤' 행사 [동영상 첨부 기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927
90여명의 아리조나 지역 한인들 행사장 가득 채워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김재권 제24대 총회장 후보 '아리조나 후원의 밤' 행사가 3월13일(일) 오후 7시 호돌이 식당에서 열렸다.
아리조나 후원회(후원회장 이승호 한인회장)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9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 후보 지지를 약속하며 그의 당선을 기원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은 후 교회협의회 회장 오염윤 목사(길벗교회)가 대표기도를 했다.
전태진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도시에 비해 한인들이 많지 않은 아리조나 사막에서 미주총연 회장 후보를 배출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전태진 분회장은 "김재권 후보의 출마는 그가 아리조나주 한인회장 출신이라는 것 외에도 교회 장로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고 귀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대통령도 장로라며 "이제는 장로들이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권 후보와 모든 후원자들이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계획하에 있다면 분명히 이끌어가실 것"이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김재권 후보는 출마사에서 "이승호 후원회장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하고 "아리조나의 명예를 걸고 당선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23대까지 미주총연 총회장직을 1, 2명의 원로 인사가 좌지우지해오던 전례가 있어 왔는데 그것이 정의로운 길이 아니라고 판단해 그들에게 머리 숙이지 않고 선거에 임했다"며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선택한 이 길에 후회는 없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발로 뛰는 선거를 한다며 매일 매일 미 전국 170여 개 한인회를 직접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음을 밝히고 자신의 의견을 따라주고 도와주는 부인 정정금 여사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승호 후원회장은 '김재권, 김재권'이라고 연호를 선창했고 이승호 후원회장이 내놓은 1000달러 상당의 쥬얼리 세트의 경매에 들어갔다.
경매가 조용히 진행되는 가운데 경매품은 250달러에 최상천 전 체육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낙찰금액은 후원금으로 책정됐다.
박종원 목사의 식사기도가 있은 후 참석자들은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으며 김재권 후보는 각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후원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했고 참석자들은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며 격려했다.
LA에 거주하는 김 후보의 자녀와 손자.손녀들도 참석해 행사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선거 후보등록마감은 3월26일이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을 위해 후원회 다음날인 14일 오전, 피닉스 경찰청을 방문해 신원조회를 마침으로써 26일까지의 후보등록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5월28일 선거를 치르고 6월 초에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 당선인사를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선거현장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