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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한국교사 31명 1달간 아리조나에서 연수중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987
한국 초,중,고교 교사 31명이 ASU Preparatory Academy에서 주관하는 교사연수차 1달간 아리조나를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 15명과 중등학교 영어교사 1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1월16일 아리조나에 도착했으며 2월15일까지 한달 간 연수를 받게 된다. 이들 교사들은 한국의 교육과학부에서 각 시도별로 선발되었고 6개월의 연수기간중 1개월을 아리조나에서 영어 현장실습을 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매일 ASU에서 미국 교육시스템과 영어교육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1월 26일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중등학교 교사 2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학교를 방문하여 실습과 현장학습의 시간도 가졌다. 초등학교 교사 15명은 한국 교원대학교 연구원 교과부 담당 한정길 박사의 인솔하에 오후 1시30분부터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Phoenix Preparatory Academy 학교에서 5개조로 나뉘어 실습을 했다.
교사들은 유치원생부터 5, 6학년까지의 조별로 배정된 각반에서 할당된 시간 동안 한국의 문화, 한글, 계절 그리고 아이들이 한국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등 준비한 내용을 영어로 강의하고 제기 만드는 법, 제기차기와 젓가락 사용 시범 등을 선보이면서 아이들과 함께 실습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한 교사는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학습 내 아이들의 수를 세면서 학급당 몇 명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지를 파악하기도 했으며 갑작스런 선생님들의 등장과 생소한 수업내용으로 인한 많은 질문에 직접 아이의 책상으로 찾아가 일일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날 실습을 끝낸 교사들은 학교의 회의실에 모여 ASU의 상담관과 이 학교 교장에게 미국교육 시스템과 교사 채용자격, 지체부자유 학생들의 관리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다음 모든 실습일정을 마쳤다.
이 자리에는 피닉스 경찰국의 Christopher Abrill 아시안 담당관을 비롯해서 ASU의 Adam Henry Asst. Director, Marshall Terill Information Specialist도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