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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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리그: 태극 창단 10년만에 첫우승, 백호리그: 지구촌교회도 첫 우승




호돌이 축구회(회장 데이빗 박) 주최 '제24회 아리조나 한인단체대항 축구대회'가 2월2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Rose Mufford Sports Complex Soccer Field에서 열렸다.

축구동호회 리그인 청룡리그에는 호돌이, 일조, 태극, 다이너스티, ASU와 투산 TKFC 등 6팀이, 그리고 교회팀 중심의 백호리그에는 지구촌교회, 열방교회, 새생명교회, 새빛교회 등 4팀이 2개 리그로 나뉘어 각축을 벌였다.


개막식

11시 정각, 호돌이 축구회 박병룡 감독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UofA를 대신해서 TKFC가 우승기를 반납했다.

이성호 체육회장은 "오늘만큼은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고 이승호 한인회장도 "24년간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돼온 행사"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내빈소개와 팀별 소개가 있은 후 우영린 체육회 고문이 시축을 하고 개회식을 마쳤다.

이날 심판진은 히스패닉계 전문심판들로 구성되어 경기마다 공정한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청룡리그

오전 9시 청룡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는 태극이 40대 이상 노장팀인 다이너스티를 2:0으로 눌렀고 일조도 노장으로 구성된 호돌이를 4:1로 꺾으며 각각 1승씩을 챙겼다. 

이어 일조와 태극은 투산 TKFC와 ASU를 꺾고 예선 2승씩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본선에 안착했다.

오후에 벌어진 예선 마지막 2경기는 이미 1패씩을 기록한 팀들간 3, 4위전 진출을 놓고 경기가 펼쳐졌는데, ASU는 다이너스티를 4:1로 눌렀고 호돌이와 투산 TKFC는 팽팽한 접전 끝에 1:1로 비겨 1무승부 씩을 기록했다.


백호리그

백호리그 예선에서는 지구촌교회가 열방교회를 2:0으로, 새생명교회가 새빛교회를 1:0으로 누르고 1승씩을 챙겼다.

이후 새생명교회는 열방교회를 5:2로 누르고 2승을 거두며 예선을 통과했다. 또한 지구촌교회는 새빛교회에게 0:1로 패하면서 새빛교회와 1승1패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 득실 차에서 1점 앞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전 및 3, 4위전

백호리그의 새빛교회와 열방교회는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는데, 새빛교회가 5:4로 열방교회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청룡리그 3, 4위 결정을 위한 승부차기에서 투산 TKFC가 ASU를 3: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고 ASU가 4위에 머물렀다.

청룡리그 결승전에서 일조와 태극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양팀 모두 대회 우승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팀들이었고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되어 어느 때보다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만큼은 우승을 하겠다는 투지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후반 마지막 휘슬이 울리면서 승리의 여신은 태극의 손을 들어줬다. 

태극이 일조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백호리그에서는 지구촌교회가 새생명교회에게 3:0의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폐막식

청룡리그 우승팀 태극에게는 우승컵과 우승기 그리고 각 선수들에게 우승메달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일조는 준우승컵이 수여됐다. 

태극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조남득 단장을 헹가래 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남득 감독은 "창단 10년만에 첫 우승"이라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말했다.

일조팀도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긴 했지만 준우승을 하면서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백호리그에서는 축구대회 출전사상 첫우승을 차지한 지구촌교회에게 우승컵과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됐고 예선 성적 1위를 거두고도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준우승팀 새생명교회에게는 준우승컵이 전달됐다.

또한 가장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에게 수여하는 'Best Sportsmanship상'은 새생명교회에게 돌아가 1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의 MVP는 지구촌교회 오준호 선수와 태극축구팀의 조남득 감독에게 돌아갔다.


매년 대회를 마칠 때는 탈락한 팀들이 다 빠져나간 상태에서 진행돼 썰렁한 분위기에서 폐막식이 진행됐었지만 이번 24회 대회는 운영진이 불필요한 시간의 지체 없이 빠른 행사진행으로 일찍 끝날 수 있었고 모든 팀들의 참여도가 높아 거의 대부분의 팀들이 폐막식까지 자리를 지켜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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